지난 7월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대만 반도체 대표단이 인도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국 아이지웨이는 PSMC·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VIS) 등 대만 반도체 기업 대표단이 현재 인도를 방문하고 있으며, PSMC의 경우 인도 내 투자 기회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MC는 TSMC·UMC에 이은 대만 3위의 파운드리 회사다. VIS는 TSMC 산하 파운드리다.
소식통은 PSMC가 인도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 현지 기업와 업무 파트너십 관련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인도 투자 관련 PSMC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한편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지난해 12월 총 7만6000크로르(약 100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계획을 수립, 자국의 반도체 생산 촉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기관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생태계 발전을 위한 PLI(생산 연계 인센티브) 계획을 따라 이와 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칩 공급 부족 현상을 억제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달에는 TSMC·UMC 인력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인도를 방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