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보고서 발표... 바이두 등 4개 기업 지수 포함

바이두 오피스. /사진=바이두
바이두 오피스. /사진=바이두

중국 검색엔진 업체 바이두가 홍콩항생지수(HSI)에 포함됐다.

중국 미디어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19일 홍콩항생지수는 분기별 보고서를 발표, 바이두 그룹 등 4개 기업이 지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SI 편입 종목은 기존 69개에서 73개로 증가했다.

HSI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을 대표하는 지수다. 지난 1964년 64개 기업을 기준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HSI에 편입된다는 것은 그 만큼 회사의 재정 건전성이 높고 우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내 더 많은 투가 기관의 관심을 받게되는 건 물론, 펀드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변동사항(지수 편입)은 오는 9월 5일부터 발효된다.

그동안 바이두는 검색엔진 회사로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AI(인공지능)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했으며,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특허를 보유한 유일한 중국 기업이기도 하다.

바이두 그룹과 함께 HSI에 포함된 기업은 △신화에너지(中国神华) △초우타이푹(周大福) △한센제약(瀚森制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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