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두 번째 현지화 리전 데이터센터
국제 T4 등급 획득

알리바바클라우드 로고. /알리바바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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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阿里云, 알리윈)가 푸저우(福州)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25일 중국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알리윈은 푸저우 지역 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현지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데이터센터는 알리윈의 '현지화 리전(Region)'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높은 적용범위와 낮은 대기 시간, 탄소배출량 저감 등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현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현지화 리전은 알리윈이 선보이는 새로운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로, 중국내에서는 두 번째 센터다. 지난해 6월 알리윈은 중국 난징(南京)에 현지화 리전 데이터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푸저우 데이터센터는 알리윈과 디지털푸젠(福建)클라우드컴퓨팅이 공동 운영하며, 국제 T4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관련해 알리윈 측은 "에너지, 제조, 농업, 소매업 등 분야의 컴퓨팅 작업을 지원하고 지역 디지털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기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는 IT 기업에게 주요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250억달러 이상으로 전년 대비 41.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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