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애플리케이션 관련 연구 진행 계획

중국 LED(발광다이오드) 업체 리야드(Leyard)가 오는 2023년까지 마이크로 LED 생산능력을 월 16억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칩 크기가 100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제품을 뜻한다. TV부터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기용 화소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데 쓰이고 있다.

중국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리야드의 마이크로LED 생산능력은 월 8억개 수준이다. 이를 내년에는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야드 로고. /리야드 제공
리야드 로고. /리야드 제공

리야드측은 "2020년부터 마이크로 LED 양산을 목표로 해왔다. 지금은 기술력이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 집중돼 있다. 향후 소비자용 TV와 VR글래스, 차량용 스크린, 와치 등 소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각기 다른 산업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따라 솔루션을 추가해야 하는 만큼 관련 기술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리야드는 지난 2020년 대만 LED 칩업체 에피스타와 마이크로 LED 합작사 리징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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