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에 사용 방침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티안마(Tianma)는 지난달 30일 공시를 통해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안마는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비공개 주식 발행을 진행,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며 “투자금은 기업 프로젝트 건설 및 운영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티안마의 주식 발행 방안은 현재 기획 단계다.
이와 관련해 중국 미디어 봉황망은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안마가 비즈니스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지금의 다운사이클이 반전될 때 티안마의 시장 점유율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2일 티안마는 궈마오찬예(国贸产业) 등과 공동으로 중국 샤먼(厦门)에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 11억위안(약 2128억원)을 투자해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전사 공정부터 모듈까지 아우르는 파일럿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5월에는 80억위안 규모 신형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으며, 4월에는 다수의 파트너사와 함께 330억달러를 투자해 8.6세대(2250㎜ × 2600㎜) LCD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능력은 기판투입량 기준 최대 월 12만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