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계열사인 알리클라우드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은 데이터 성능을 개선하고 데이터의 보안성과 지능화 처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인텔과 알리클라우드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데이터 가치를 발굴하고 중국 내외 사용자에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텔의 데이터센터 사업부 관계자는 항저우 2017 윈시(云栖)대회에 참석해 인텔과 알리바바의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보안 및 인공지능(AI) 등 방면의 협력 진행 상황에 대해 공개했다.
인텔과 알리클라우드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데이터 분석 성능을 눈에 띄게 높였으며 알리클라우드의 맥스 컴퓨트(Max Compute)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도 개선시켰다. 양측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최적화하는 결과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인텔이 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계열사인 알리클라우드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제공
하드웨어 최적화 방면에서는 인텔이 최근 발표한 제온 스캘러블(XeonScalable) 등이 아키텍처 우위를 가져다줬다. 소프트웨어 방면에서는 유효한 메모리 분배에 주력했으며 스마트 배분 및 네트워크 광대역 스마트 구축 등이 이뤄졌다. 이러한 최적화 작업을 통해 맥스 컴퓨트 빅데이터 플랫폼 상의 빅벤치(Big Bench) 엔드투엔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기준이 100TB의 데이터, 7830QPM에 이르렀다. 이는 업계 선두의 성과라고 두 회사는 밝혔다. 이는 알리클라우드의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도움을 줬을뿐 아니라 향후 빅데이터 사업의 방향을 수립하는 데도 힘이 되고 있다.
알리클라우드와 인텔은 인텔의 SGX 기술을 기반으로 한 중국 첫 클라우드 서비스 호스트도 출시했다. 금융 서비스와 의료 헬스 등 업종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및 보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개인 정보 보호 등에도 강하다. 인텔의 SGX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보안 성능을 강화하면서 데이터 자산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
앞서 올해 초 알리클라우드와 인텔은 AI와 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