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올해 곧 출시할 헬리오(Helio) P40이 비교적 좋은 원가에 경쟁력 있는 규격을 보유해 퀄컴의 스냅드래곤660 라이트(Lite) 대비 높은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퀄컴이 가격 경쟁에서 미디어텍의 P40에 밀릴 수 밖에 없어 미디어텍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 구도에 힘이 실릴 것이란 예상이다. 이를 통해 내년 2분기에 미디어텍이 회복세에 오르게 되고 내년 호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흘러나오고 있다.


대만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곧 출시될 P40은 미디어텍의 모바일 칩 비즈니스 구세주로서 사업부 회생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P40이 좋은 원가 구조와 제품 규격을 지녔기 때문이다. P40은 TSMC의 12nm 공정을 적용했으며 크기가 작고 원가가 비교적 낮다. 경쟁사의 경쟁제품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660 Lite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기대 요인이다.



▲미디어텍이 올해 곧 출시할 헬리오(Helio) P40이  가격 경쟁력을 갖춰 내년 실적 회복세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디어텍 제공


스냅드래곤 660 Lite는 원가 때문에 부득이하게 정가를 개당 15달러 수준으로 책정한 상황이다. 하지만 미디어텍의 P40은 개당 11~12달러의 가격으로 시장에 돌격한다. 이에 이러한 가격적 우위를 통해 미디어텍의 헬리오(Helio) 모바일 AP 출하량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경우 하이엔드 기종에서는 여전히 퀄컴의 스냅드래곤670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 미디어텍의 P40이 가격 우위를 통해 내년 이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중급 이상 기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이는 미디어텍의 반도체 수익성을 내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률이 올해 35%에서 내년 38%로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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