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핑거팁', 모델 전종에 채택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지사장 박준식)는 자사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칩(IC) ‘핑거팁(FingerTip)’이 샤오미(Xiaomi)의 최신 스마트폰 미8(Mi8)의 모델 전종(표준, SE, 익스플로러)에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샤오미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8(사진은 SE 모델)’에는 ST마이크로의 터치칩이 적용됐다./샤오미


ST마이크로의 ‘핑거팁’은 곡면 스크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하고 소형·대형 스크린 양쪽에 탑재할 수 있다. 저잡음 아날로그 프론트엔드(FE) 소자들을 내장해 고감도 성능을 자랑한다. 


32비트 Arm 코어텍스(Cortex)-M3 기반으로 잡음(Noise) 제거 알고리즘이 적용됐고, 응답 시간도 빠르다. 동시에 10번의 손가락 터치를 감지·구분해 추적할 수 있다.


쥬세페 노비엘로(Giuseppe Noviello) ST마이크로 상무는 “핑거팁은 업계에서 검증된 단일 칩 솔루션으로 곡면 스크린과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모든 패널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균일하고 뛰어난 감도의 첨단 멀티 터치 유저인터페이스(UI)를 다양한 기기에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