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12일 강원도 웰리힐리파크 D+슬로프에서 '스키로봇 챌린지'를 첫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엣지오브 로봇(EDGE of ROBOT)'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8개 팀이 참가해 휴머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로봇으로 자율주행 실력을 겨룬다. 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회전(Giant Slalom) 종목의 규정을 준용하되 로봇에 맞게 일부 수정해 평가한다. 대회전은 기문을 1개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처리 되는 반면 스키로봇챌린지 규정은 로봇선수의 진동제어, A자 주행 및 11자 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보기 위해 기문을 전부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통과하는 기문의 개수와 기록에 따라 순위를 측정한다.

특별경기로 외부에서 로봇을 조종하는 원격조종부문도 열린다.   

지난달 2차례 사전 현장 적응 테스트를 완료했고, 대회 직전 최종 테스트, 자격테스트, 순위 결정전 등 리허설을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한다.

한양대학교(DIANA), 명지대학교(MHSRP), 국민대학교(R.O.K), 경북대학교(Alexi), 카이스트(TiBo), 서울과학기술대학교(루돌프), 한국로봇융합연구원(SKIRO), ㈜미니로봇(태권브이) 8팀이 참가한다. 

개그맨 허준과 로봇, 스포츠 전문가가 현장에서 중계를 하고, '당신의 로봇에게 투표하세요’ 라는 현장 투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이 주관한다.삼익THK, ㈜미니로봇, 레인보우 로보틱스, 로보티즈, 유진로봇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