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디스플레이·반도체 재료 기업으로 꼽히는 선전 크리스탈 클리어 케미컬(Jingrui, 晶瑞)이 새 공장을 설립한다.

 

크리스탈 클리어 케미컬은 청메이석유화학단지(成眉石化园) 관리위원회와  ‘청메이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투자 협의’를 체결하고 5.2만 톤 규모의 광에너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용 신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


 

▲선전 크리스탈 클리어 케미컬 사옥 이미지. /크리스탈 클리어 케미컬 제공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5억 위안(약 852억4000만 원)으로 이중 3.6억 위안이 먼저 쓰여진다. 고정자산 투자는 2.52억 위안이다. 건설 기간은 24개월이다. 이 공장이 건설된 이후 연 3억 위안(약 511억4400만 원)의 생산가치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50명의 일자리 역시 생겨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크리스탈 클리어 케미컬은 이번 협약이 올해 매출과 순이익 등 경영 차원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인 수익에 미칠 영향도 지금으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가 회사의 전략적인 발전 수요에 부합하며 향후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만밝힌 상태다. 향후 먼 미래에 회사의 주요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크리스탈 클리어 케미컬은 주로 초고순도 시재료, 광접착제, 기능성 재료와 리튬 이온 전지 접착제 등 4대 영역에서 제품을 공급한다. 중국 내 마이크로전자 화학품 영역에서 선두 기업으로 꼽히며 지난해 기능성 재료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생산능력의 65%만 활용된 데 이어 올해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몇년간 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조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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