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 신척 저수지 녹조, 자율주행 로봇이 관리

충북 진천군은 저수지를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군은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신척저수지에 있는 연꽃군락을 일부 제거하고 녹조를 없애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신척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의 처리수를 재사용하기 위한 물 순환장치도 설치한다.

저수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수질정화장치를 설치한다. 군은 자율주행 로봇이 저수지를 다니며 녹조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수질 개선 효과는 물론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질정화 효과가 있는 수상식물원을 조성하고, 무더위와 한파에도 운영이 가능한 쉼터, 환경교육장 기능을 겸하는 탄소제로 쉼터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전기차 'ID.4'. /사진=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 전기차 'ID.4'. /사진=폴크스바겐

 

◇ 자동차 신규등록 9% 감소...전기차는 2배 늘어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등록대수는 총 174만3000대로 전년도 191만4000대 대비 17만3000대(9.0%) 감소했다. 국산차의 신규등록은 142만9000대로 전년대비 17만9000대(11.1%) 줄어지만, 수입차는 31만4000대를 기록하며 6000대(1.9%) 늘어났다.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20년 대비 55만대(2.2%) 증가한 2491만대로 인구 2.0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9만6481대(71.5%)증가한 총 23만1443대를 기록했다. 신규등록은 10만대로 2020년의 4만6000대 대비 115% 증가했다. 제작사별 등록비중은 현대차 44%, 기아 23.7%, 테슬라 14.2% 순이었다.

 

LX공간정보연구원이 제공하는 도로시설구축물 데이터 예시. /자료=LX연구원
LX공간정보연구원이 제공하는 도로시설구축물 데이터 예시. /자료=LX연구원

◇ LX공간정보연구원, 자율주행 데이터 공개 대폭 확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은 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데이터를 최근 500만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첫 데이터 공개 당시 공개 데이터는 200만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공개 범위를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LX연구원이 개방한 데이터는 △카메라이미지 기반 객체 어노테이션과 세그멘테이션 데이터 △라이다 점군 데이터 기반 고정객체 어노테이션 및 세그멘테이션 데이터 △항공영상지도 △파노라마이미지 △건물위치 융합데이터 등 다양한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획득한 데이터들이다. 지난해 건물위치 융합 데이터와 파노라마 데이터와 같은 융합 데이터를 추가해 공개 범위를 넓혔다.

 

광주시 규제자유특구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 착수식. /사진=광주시
광주시 규제자유특구 무인저속 특장차 실증 착수식. /사진=광주시

◇ 광주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 4곳 추가 신청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당초 2개 구간에서 4개 구간을 추가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추가 신청한 4개 구간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무인자율주행 언택트 스토어 및 헬스케어 실증을 위한 △광산구 빛그린산단 일원(0.25㎢) △남구 빛고을건강타운 일원(0.04㎢) △첨단2지구 일원(0.39㎢)과 2020년부터 '차세대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C-ITS) 실증사업'으로 구축을 완료한 자율협력주행 테스트베드 △어등대로~영광로(14.2㎞)구간도 포함했다.

이번 시범운행지구 추가 지정은 국토부 평가위원회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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