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제안한 4개 과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선정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이 제안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공모전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올해 사업으로, LG디스플레이가 제안한 OLED 기반 4개 과제를 공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이 풀지 못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뜻의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대기업과 외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중기부가 이번 공개하는 과제는 지난 1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패션·관광·의료·뷰티 등 4개 분야 과제를 제시해 추진하게 됐다.

올해 과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사업화를 모색하게 된다. OLED 디스플레이에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 독창적인 메타버스 콘텐츠·서비스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다.

4개 과제 가운데 우선 ‘미래형 패션 쇼핑 컨텐츠 개발’은 모션 인식에 기반한 쌍방향 의류 가상 착용 솔루션 과제다. 고객이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술을 모색한다.

또 ‘가상여행 미디어 플랫폼 개발’은 사용자들이 여행지에서의 관광과 음식 등에 관련된 개인 취향을 맞춤형 가상여행 서비스로, 추천·제안해 주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홀로그램 등을 통해 감상하면서 실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혁신의료 미디어 플랫폼 개발’은 고객이 휴식, 이동(걷기, 뛰기) 상태에서 심리적인 상태를 감지하고 진단, 모니터링, 치료할 수 있는 원격 의료 및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을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뷰티테크 기술 개발’은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제안을 위한 이미지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뷰티와 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제다.

이번에 제시한 4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총 3단계 평가로 진행한다. 우선 1단계는 서면평가로 아이디어, 혁신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9월 말까지 2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2단계인 대면평가는 문제 해결방법을 중심으로 과제와의 적합성과 기술적 실현가능성 등을 중점 심사해 오는 10월 초에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2단계를 통과한 스타트업에게는 수요기업과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과제 고도화를 거쳐 11월 중 3단계인 발표평가를 통해 과제별 3개팀 내외로 스타트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자금(최대 1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성장기술개발(R&D) 사업의 전략형 과제(최대 2년·4억원) 또는 디딤돌과제(최대 1년·1억 5000만원)에서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 눈에 보는 기업 소식

TSMC 3나노 양산 시점, 이전 공정보다 2~3달 늦어

TSMC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3나노 반도체 양산 지연을 알렸다. 2분기 생산을 시작한 과거와 달리 3나노는 내년 7월 '램프업(양산 전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SMC는 2018년 2분기와 2020년 2분기 각각 7나노, 5나노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다.

웨이저자(魏哲家) TSMC 최고경영자(CEO)는 “3나노 기술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고객과 협의해 내년 하반기(7월) 양산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구체적인 3나노 가동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2025년부터 신차는 모두 전기차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4년 뒤인 2025년부터 새 자동차 모델을 모두 전기차로 선보이기로 했다. 2030년부터는 휘발유, 디젤 등으로 운행하는 내연기관차 생산과 판매를 모두 중단한다. 

2일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전략 ‘퓨처링 제네시스’를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선보이는 모든 신차를 수소연료전지 기반 또는 배터리 기반 전기차로 제작한다. 2030년까지 8개 모델로 구성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 2030년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대리점 등 판매망에서 전기차만 취급하도록 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등을 통해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2035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기아 브랜드 차량은 이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SK E&S, '그린포트폴리오' 구축해 2025년까지 기업가치 35조 성장 목표

SK E&S가 수소·재생에너지를 주축으로 '그린포트폴리오'를 구축해 2025년까지 기업가치를 35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액화수소 연 3만t과 블루수소 연 25만t 등 수소 공급 능력을 연 28만t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나무 1억12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이며 2025년까지 고용유발 20만9000명, 사회경제적 편익 34조1000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 E&S는 그린수소의 기술 성숙도와 경제성이 확보될 때까지 부생수소와 블루수소를 단계적으로 생산·공급한다. 1단계로 2023년까지 SK인천석유화학 단지에 연 3만t 규모의 세계 최대 수소 액화플랜트를 완공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2025년까지 보령LNG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CCUS 기술을 활용해 CO₂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한 블루수소를 연간 25만t 생산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SK그룹은 2025년까지 약 18조원을 투자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2025년 재생에너지 7GW(기가와트)와 탄소배출권 120만t을 보유한 ‘글로벌 메이저 재생에너지 투자 전문회사’로 성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도 미국 메이저 그리드 에너지솔루션 기업을 인수해 2025년 글로벌 탑티어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LNG 사업은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CCS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탄소중립 LNG’ 130만t을 2025년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CCS 기술을 밸류체인 전반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2023년 600만t, 2025년 1000만t의 LNG를 공급하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SK이노, 중국 옌청에 배터리 공장 건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중국 'SK배터리 옌청'에 1조2326억원의 현금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자금은 SK이노베이션 중국 옌청 배터리 공장 건설에 사용될 계획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한 것이다.

SK배터리 옌청은 SK이노베이션 주요 생산 기지다. 10GWh 규모로 중국 3개 공장(옌청·후이저우·창저우) 가운데 배터리 생산량이 가장 크다. 옌청 공장은 후이저우 공장과 함께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와 합작했고, 창저우 공장은 베이징자동차와 합작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건설할 제4 공장은 독자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규모는 중국 내 SK이노베이션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SK지오센트릭, 쎄보모빌리티와 전기차 경량화 소재 개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국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인 쎄보모빌리티가 3일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4월 종합 IT기업인 모회사 캠시스로부터 물적분할한 전기차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C’ 모델을 890여대 판매한 국내 초소형 전기차 1위 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 핵심 부품의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실증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무인 자율주행 '아이오닉5' 첫공개…2023년 美서 본격 운행

현대자동차그룹이 모셔널과 함께 개발한 레벨4 무인 자율주행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모셔널은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가 2019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사다.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인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2023년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에 공급돼 미국에서 본격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리프트와 협력해 사고 및 오작동 없이 약 10만회 이상의 주행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지역이나 도로 상황, 차량 종류 등을 달리한 조건에서 시범 주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현대차는 레이더·라이다·카메라 등의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약 30개 이상의 센서를 차량에 탑재해 차량이 360도 전방위로 주행 상황을 감지, 예측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차량의 주요 시스템에 '리던던시'를 적용했다. 리던던시는 조항과 제동, 전력, 통신 등을 이중 구성하는 것으로 해당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보조장치가 이를 대체해 차량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도로 위 돌발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원격 차량지원 기술'도 탑재했다.

쏘카 투자 '라이드플럭스', 10월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

쏘카가 투자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국내 최초로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승객이 자유롭게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오는 10월부터 서귀포시의 제주혁신도시(1.5㎢)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혁신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자율주행 실증과제다. 승객은 라이드플럭스 자체 애플리케이션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한다. 차량은 크라이슬러사의 '퍼시피카'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EV'를 활용한다. 

엠씨넥스, 템퍼스와 자율주행 열화상 카메라 협업

엠씨넥스는 적외선 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템퍼스와 웨어러블 생체 센서와 자율주행 열화상 카메라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엠씨넥스는 템퍼스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템퍼스는 적외선 분광 센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가전, 차량,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온도센서, 가스센서, 열화상센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엠씨넥스는 템퍼스와 함께 스마트워치 등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어 체온을 측정하는 생체 센서 모듈 개발과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열화상 카메라를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엠씨넥스는 모바일 및 차량에 적용되는 지문, 홍체, 안면인식, 심박, 원격진료, VR, AR 등 메타버스에 적용되는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와 동작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템퍼스와 협약을 통해 체온 등 웨어러블 생체 인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자율주행 보조기능 켠 테슬라 차, 미국서 경찰차 추돌

미국 연방 교통당국이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관련 차량 충돌 사고를 조사 중인 가운데 이 기능을 켠 테슬라 차가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고속도로 순찰대(FHP)는 테슬라 전기차가 갓길에 정차된 경찰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사건 경위를 통보했다고 29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한편 NHTSA는 지난 16일부터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관련한 11건의 사고에 대해 전격 조사에 착수했다.

전기차·수소차 릴레이 업체 와이엠텍, 공모 청약 경쟁률 2939대 1

신재생 에너지 소재 부품 업체 와이엠텍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 3000대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15만주에 대해 공모가 이뤄졌으며, 총 4억4093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6조1731억원이 몰렸다. 와이엠텍은 앞서 지난 달 25~26일 기관 수요 예측에서 16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2만1000~2만5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2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와이엠텍은 이번 공모 자금을 생산 설비 확장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中 샤오미, 전기차 자회사 공식 등록 '샤오미EV'

샤오미가 공식적으로 자회사' 샤오미EV'의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샤오미는 지난 3월 발표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100억달러(약 11조588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전기차 사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율주행차 업체 딥모션을 약 7737만달러에 인수했다. 샤오미EV의 자본금은 100억위안(약 1조7909억원)이며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30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컨트롤웍스, 獨 완성차에 전기차 알고리즘 검증장비 공급

컨트롤웍스가 독일 완성차에 전기차 전력제어기의 오작동 대처 알고리즘 검증장비 '힐스마트(HILSmart)'를 공급했다.

힐스마트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의 개별 성능과 통합 구동성능 등을 실시간 검증하는 하드웨어인더루프시뮬레이션(HILS)의 컨트롤웍스 브랜드다. 컨트롤웍스는 2009년부터 힐스마트 장비를 개발했다.

케이피에스 8세대 OLED 위한 인장기·FMM 제조특허 출원

초정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장비 업체인 케이피에스는 8세대 OLED 패널에 적용될 'FMM(Fine Metal Mask) 인장 장치', 'FMM 어셈블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중대형 사이즈 FMM의 위치를 정확히 정렬한 뒤 고정시키는 방법과 장치에 관한 발명으로, 향후 차세대 OLED 패널 장비 상용화와 양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삼성, LG 등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이 기존 6세대에 머물러 있던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기술을 8세대로 전환을 서두르는데 발맞춰 '차세대' 패널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목적이다. 케이피에스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15인치급 노트북용 마스크를 제작, 올 연말까지 최종 증착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 서울시의회에 전기차 공유 서비스 '카플랫 비즈' 공급

휴맥스모빌리티가 서울특별시의회에 친환경 업무용 차량 공유 서비스 '카플랫 비즈'를 공급했다. 서울시의회는 자동차 배기 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를 도입했다.

휴맥스모빌리티의 친환경 기업 카셰어링 카플랫 비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기반의 업무용 차량 공유 서비스다. 기업 임직원이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만큼만 이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이며 모바일 앱 및 스마트 키도 지원한다. 또 기업의 차량 담당자는 차량 운행 현황과 운행 일지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 업무가 가능하다. 고정비, 차량 관리 업무, 주차비 등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기술 및 정책 동향

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4대 과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4개 주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형 패션 쇼핑 콘텐츠 개발 △가상여행 미디어 플랫폼 개발 △혁신의료 미디어 플랫폼 개발 △맞춤형 뷰티테크 기술 개발이 포함됐다.

이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 기술특례보증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또 창업성장기술개발(R&D) 사업의 전략형 과제(최대 2년간 4억원) 또는 디딤돌과제(최대 1년간 1억5000만원)에서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확대

군산시와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의 기술이전사업화(R&BD)에 연구소 기업형 7개사를 비롯해 기술이전형 23개사 등 모두 30개사의 기업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사업화는 군산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R&BD(제품화, 양산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소특구 기술이전사업화 선정규모는 14개사로 이중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관련 기업 7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업별 지원금액은 연 2억원이다. 올해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2억원으로 Δ강소형 기술창업 Δ지역특화성장지원 Δ사업화 우수기술발굴 및 수요기업 연계 Δ기술이전사업화(R&BD)의 4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우수기술이전과 출자를 통해 7개의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에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구축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자율주행차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내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해 신제품 개발과 부품 성능 향상,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가의 연구 장비를 들여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신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수성알파시티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달성2차산업단지를 잇는 총길이 100km의 국내 최대 실제 도로 실증 환경도 조성한다. 이곳에 돌발상황 감지기와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해 검증 환경을 다양화한다.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내 주행시험장과 연계한 실증 환경도 구축한다. 

서울시, 2025년 전기차 27만대 보급, 충전기 20만기 설치

서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대를 보급한다. 서울지역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19.2%(2018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것이다. 동시에 20만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해 생활주변 '도보 5분 거리 충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 17만5000대 △화물 1만9000대 △택시 1만대 △버스 3500대(마을버스 490대 포함) △이륜차 6만2000대 등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21만대(전기이륜차 제외) 보급되면 서울시의 전기차 비율이 6.6% 수준으로 상향된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만9300여대로 전체 서울시 차량등록 317만대의 0.9%수준에 불과하다.

택시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시 전체 택시의 약 15%인 1만대를 전기택시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40% 이상을 전기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내버스는 무공해차 구매를 의무화해 노후 버스(9~10년 이상)를 전기버스로 우선 전환하고 있다. 전업 배달용 전기이륜차 3만5000대를 100% 전기이륜차로 집중 전환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신규 등록 택배용 화물차는 100% 전기화물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차량은 올해 시범보급 2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부터는 신규 등록 100%가 전기차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급속충전기 5000기, 완속충전기 19만5000기 등 총 20만기의 충전기를 보급한다. 현재 서울에서 운영 중인 충전기는 8407기로 전기차 약 5만40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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