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영 랑세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랑세스
조승영 랑세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랑세스

특수화학업체 랑세스는 조승영 상무를 랑세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현재 기능성보호제품 사업부 살균소독제 부문 유럽·북미 지역 총괄을 맡고 있다. 앞으로 랑세스솔루션스코리아 대표 및 한국 폴리머첨가제 사업부 총괄도 겸임한다. 취임 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다. 

조승영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으며,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LG전자 연구원을 시작으로 LG상사, 듀폰과 케무어스(듀폰에서 분사)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화학산업에 전문성을 쌓았다. 2016년 랑세스가 케무어스의 살균소독제 부문을 인수하면서 랑세스에 합류해한국 기능성보호제품 사업부 및 아태지역 살균소독제 부문을 이끌었다.

2017년 독일 본사로 자리를 옮겨 기능성보호제품 사업부 살균소독제 부문 글로벌 총책임자를 역임하였고, 2019년부터 살균소독제 사업부문 유럽·북미 지역 총괄 및기능성보호제품 사업부 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약 16년간 랑세스코리아를 이끌어 온 고제웅 대표는 6월 30일자로 퇴임한다. 고 대표는 1981년 바이엘코리아에 입사해 화학업계서만 40년을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2006년 랑세스코리아 설립부터 대표직을 맡아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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