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히 협력키로...이미 V2G 협력도 진행

중국 전기차 기업과 전력망 기업이 협력해 충전소 설치 

14일 중국 니오(Nio)는 스테이트그리드 EV 서비스(State Grid EV Service)와 차량용 충전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구축에 나서는 내용의 '충전 및 친환경 서비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전소를 건설하고 카인터넷 쌍방향 연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스테이트그리드 EV 서비스는 중국 국가 전력망 회사인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의 자회사로 지난 2015년 설립된 회사다. 주로 중국 중앙정부의 국가적 친환경 및 전기차 인프라 관련 전략과 서비스를 맡고 있다. 

 

니오의 ES8. /스테이트그리드 EV 서비스 제공 

 

니오와 스테이트그리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중국 전국에 100개의 충전소를 짓게 된다. 양측이 충전 설비 방면 강점을 활용해 원가를 낮추면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최근 중국은 국가적 친환경 전략 추진으로 친환경 에너지 발전 장치 용량을 늘리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니오는 스테이트그리드와 이미 V2G(Vehicle To Grid) 기술 파일럿 프로젝트도 하고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력망으로 송전하는 기술이다. 주차된 친환경 차를 전력망과 연결, 주차된 차량의 남은 전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개념이다. 

니오는 중국 주요 전기차 기업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됐다. 이미 니오 ES6, ES8, EC6, EVE, EP9 등 여러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