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도입이 활성화 되면서 로봇과 사람이 협업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협동로봇 도입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1위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로봇과 국내 리니어모션(LM) 시스템 1위 기업 삼익THK가 손잡고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삼익THK는 지난 3일 대구 삼익THK 본사에서 유니버설로봇과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내형 유니버설코리아 대표(왼쪽)와 전영배 삼익THK 대표가 파트너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니버설로봇은 △마케팅과 업무 컨설팅 지원 △기술 지원 △협동 로봇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맡고, 삼익THK는 △협동로봇 시장 발굴 및 확대 △국내 시장 판매 △홍보 마케팅 △교육센터 설립 및 교육 진행을 담당한다.

유니버설로봇은 덴마크에 본사를 둔 로봇 전문 회사로, 전세계 협동로봇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4만6000대 이상의 협동로봇을 판매했다. 삼익THK는 오랜 산업 자동화 경험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리니어모션(LM) 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만족도 1위를 유지 하고 있다.

진주완 삼익THK 부사장은 “협동로봇은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업까지 무한 확장 가능하고 언택트 시대 트렌드에 맞게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양사가 각각 시장에서 선두 경쟁력을 갖고 있고 시장의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가진 역량을 합친다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동로봇 시장은 지난 2019년 전세계 1조4300억원, 국내 시장 12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등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2025년까지 글로벌 14조6000억원, 국내 79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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