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고 새로운 개발 도구 준비 중

Arm은 개발자들이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한편 새로운 개발 도구들을 출시할 계획이다./Arm

Arm은 개발자들이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한편 새로운 개발 도구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반도체 개발 과정은 여러 단계들을 거쳐 원하는 워크로드를 실행할 최상의 클라우드, 실리콘 장치, 운영 체제 및 미들웨어(middleware) 간 조합을 식별하면서 진행된다. 이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개발자들이 그 다음 제품에 적용할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몰두할 수 있다.

하지만 임베디드, 머신러닝(ML), 클라우드 개발자들은 서로 전혀 다른 분야에서 엔드포인트 설계에 접근하기 때문에 개발 프로세스 관련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Arm은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개발 및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도구를 설계하고자 했다. 

또 새로운 개발 워크플로우는 사용자가 ML, 디지털신호처리(DSP), 실시간 컴퓨팅 간의 새로운 조합을 다룰 때에도 소프트웨어 복잡성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모든 디바이스 및 운영 체제에서 엔드포인트를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와 원활하게 통합하고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Arm은 차세대 툴 체인으로 개발자들이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차별화 기능에 집중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r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워크로드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최적화하고 가속화해 개발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기에는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 ML모델을 트레이닝 및 튜닝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Arm 기반 엔드포인트 디바이스에서 해당 모델을 최적화, 배포, 실행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나아가 양사는 임베디드, IoT, 그리고 ML 개발자 커뮤니티 간에 보다 효과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Arm은 현대 웹기술의 최첨단 기술을 기존의 안정적인 개발 및 디버그 기능들과 결합시켜 새로운 개발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활용될 기존 개발 및 디버그 기능들은 널리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 개발 키트인 Arm Keil MDK와 가장 포괄적인 C/C++ 임베디드 툴 제품군인 Arm Development Studio에서 도출한 것이다. 

최첨단 기술과 기존 기능들을 결합은 광범위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개발 보드 전반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Mbed의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을 Keil MDK와 강력한 Microsoft Monaco 에디터의 전문적인 지원과 결합시킬 수 있다. 

딥티 바차니(Dipti Vachani) Arm 오토모티브 및 IoT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러한 Arm의 새로운 전략은 Arm이 창의성과 유연성을 위해 오랜 시간 기울여온 노력과 헌신을 반영한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은 현존하는 기술 가운데 가장 복잡한 과제 중 하나이지만, Arm은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최대한 쉽게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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