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주최, FEST 주관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KRC)' 성료

퀄컴이 후원하고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로봇 축제 '2019-2020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의 시상식이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퀄컴

퀄컴은 자사가 후원하고 FEST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로봇 축제 '2019-2020 코리아로봇챔피언십(KRC)'의 시상식이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지난 2월 8일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국 FIRST 재단이 주최하고 전세계 103여개국 70만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로봇 대회의 한국 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은 비영리협회인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중심 과학 축제로 매년 20여 한국팀이 세계 대회에 출전해 재능을 뽐내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는 일본팀을 포함해 총 143팀,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코리아로봇챔피어십은 ▲중고등학생 대상의 퍼스트 테크 챌린지(FTC)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퍼스트 레고 리그(FLL)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대상의 FLL 주니어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5년간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를 맡은 퀄컴은 여성 참가자들로만 구성된 2팀을 포함, 11개 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올해 퍼스트 테크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은 안드로이드에 기반을 두고 퀄컴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 의해 구동되는 로봇 조종기들을 선보였다. FTC부문에서는 목동중학교, 화곡중학교, 마곡중학교 및 강서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5085연합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원섭 FEST 이사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융합 STEM 능력을 실현하고, 103개국이 넘는 70만여 명의 학생들이 모이는 과학 및 공학 세계대회에서 한국 학생들의 우수한 경쟁력과 능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학생들의 우수한 창의력과 열정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과학 인재 발굴 및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과학∙기술∙공학 및 수학등 STEM 교육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런 취지로 퀄컴은 지난 5년간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를 통해 코리아로봇챔피어십을 후원했으며, 미국 FIRST 재단이 주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로봇 대회도 14년째 지원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발명가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은경 경희여자고등학교 교장은 “퀄컴과 FEST창의공학교육협회는 안드로이드 폰으로 제어하는 혁신적인 로봇을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과 동아리 수행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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