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구동칩 및 영상 센서 등 생산...2022년 4월 시생산 예정

중국에서 반도체 전(全) 생명주기를 커버하는 OLED 칩 공장 건설이 올 하반기 시작된다. 

중국 난징 난징경제기술개발구에 30억 달러(약 3조5781억 원)가 투자된 '우드손(NANJING WOODSON SEMICONDUCTOR TECHNOLOGY) 반도체 IDM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지난 달 29일 난징시의 한 호텔에서 '프로젝트 착수식'이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반도체주식유한회사(中国半导体股份有限公司)와 대만신광국제그룹(台湾新光国际集团)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두 회사가 난징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앞서 6월 5일 '반도체 IDM 프로젝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우드손 반도체 IDM 프로젝트 이미지. /NBS 제공

 

중국에서 처음으로 IDM 모델 반도체 공장이 세워져 OLED 칩을 생산하게 된다. 

웨이퍼 공장부터 패키징 및 검측 공장, IC 설계 센터가 모두 들어서며, OLED 구동 칩, 기초 OLED 디스플레이 칩과 영상 센서 CIS 칩 등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게 된다. 

1기 메인 공장은 올해 10월 착공하며 2022년 4월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든 공장이 가동되면 월 4만 개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해낼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생산액은 60억 위안(약 1조 257억 원) 수준이다. 

이 공장이 건설되면 난징시는 TSMC에 이어 중화권 제 2위의 반도체 제조 기지가 된다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난징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기지로서 상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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