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에도 쓰이는 이더넷, 부품 내방사선은 필수
우주선에도 쓰이는 이더넷, 부품 내방사선은 필수
  • 김주연 기자
  • 승인 2020.01.15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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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우주 등급 이더넷 트랜시버 및 내방사선 마이크로컨트롤러 내놔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우주 등급 인증을 받은 이더넷 트랜시버와 내방사선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출시했다./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이더넷은 자동차 산업 설비에만 쓰이지 않는다. 타 우주선, 인공위성과 빠르게 신호를 주고 받기 위해 우주선에도 이더넷을 사용하는 게 보편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업계 최초로 우주 등급 인증(space-qualified)을 받은 이더넷 트랜시버 'VSC8541RT'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타 산업에도 폭넓게 도입된 COTS(Commercial Off-the-Shelf) 솔루션 기반의 내방사선 장치다. 발사체에서 위성단 및 우주 정거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처에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칩은 이와 함께 최신 Arm 코어텍스(Cortex) M3 코어 프로세서와 임베디드 이더넷 컨트롤러를 내장한 내방사선 마이크로컨트롤러 'SAM3X8ERT'에 대한 최종 인증도 받았다. 이들 제품은 개별 또는 상호 결합해 내방사선 디바이스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VSC8541RT'와 'SAM3X8ERT'는 마이크로칩의 광범위한 COTS 기반 내방사선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제품군에 포함된다. 두 제품 모두 향상된 방사 성능 수준과 높은 신뢰성을 갖춘 COTS 기반 부품으로, 플라스틱 패키지와 세라믹 패키지 등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핀 배치가 호환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항공우주 등급(space-grade) 부품을 이용하기 전에 COTS 디바이스로 개발을 시작할 수 있어 개발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이 크게 단축된다.

'VSC8541RT' 트랜시버는 GMII, RGMII, MII 및 RMI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단일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구리 물리(PHY) 장치다. 방사 성능은 상세 보고를 통해 검증 및 문서화됐다. 최대 래치업 면역이 78Mev에 이르고 총 이온화 선량(TID)은 지금까지 테스트 결과 최대 100 Krad까지 기록했다.

동일한 내방사선 다이(die)와 패키지를 갖는 'VSC8540RT'는 100MB 제한 비트 전송 속도의 성능을 제공하며 플라스틱 및 세라믹 인증 버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특정 임무에 대한 우수한 성능과 비용 확장성을 제공한다.

'SAM3X8ERT'는 산업용 버전과 동일한 에코시스템에서 100DMIPS를 제공한다. 이더넷 기능뿐 아니라 최대 512 Kb 듀얼 뱅크 플래시, 100 Kb SRAM, ADC & DAC 및 듀얼 CAN 컨트롤러까지 내장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VSC8541RT용 VSC8541EV 평가 보드와 함께 SAM3X8ERT용 아두이노 듀에(Arduino Due) 상용 키트를 이용해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SAM3X8ERT 디바이스는 아트멜 스튜디오(Atmel Studio)의 통합개발환경(IDE)을 통해 개발, 디버깅 및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관련 지원을 받는다.

플라스틱 또는 세라믹 패키지형 VSC8541RT는 현재 샘플링 단계고, SAM3X8ERT(인증품)는 현재 양산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항공우주 등급 세라믹 패키지의 세라믹 프로토타입과 고신뢰성 플라스틱 패키지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밥 뱀폴라(Bob Vampola) 마이크로칩 항공우주방위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칩은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고신뢰성 이더넷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내방사선 트랜시버와 향상된 내방사선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을 모두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입증된 품질의 솔루션을 통해 우주 산업의 개발과 발전을 지원할 것”이며 “마이크로칩의 COTS 기반 항공우주 등급 처리 기술은 저궤도(LEO) 위성단에서 심우주 탐사 임무에 이르기까지 진화하는 요건에 대응하도록 적합한 성능과 높은 수준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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