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P 생산량 늘릴 계획

출처: 에이티세미콘 홈페이지
출처: 에이티세미콘 홈페이지

에이티세미콘(대표 김형준)은 하반기 들어 매출이 증가, 올해 3년 연속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에이티세미콘은 반도체 테스트부터 패키징까지 후공정 관련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국내 반도체 후공정 업체 중 하나다. 충북 진천에 조립 라인, 이천에 메모리 테스트 전용 라인과 시스템온칩(SoC) 및 멀티칩패키지(MCP) 테스트 전용 라인을 갖고 있다.

올해 플립칩 라인 및 패키지 라인 증설 등 대규모 설비투자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 라인을 추가했다. 신공장은 내년 1분기 준공되며 신규 장비 투자를 통해 2분기부터 MCP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전방 시장의 수요가 얼어붙어 상반기 영향을 받았으나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348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해 누적 실적이 영업적자를 보였다.

에이티세미콘은 오는 27일 유상증자 60억원, 내년 2월 7일 전환사채로 80억원을 조달하고 기존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는 한편 세포치료·재생의료 등 신규 바이오 사업에 진출,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