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0만원짜리 라이다+카메라 내놔… 운송·로봇 등에 쓰여
인텔, 40만원짜리 라이다+카메라 내놔… 운송·로봇 등에 쓰여
  • 김주연 기자
  • 승인 2019.12.1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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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S 미러 활용한 고정형 라이다 카메라 'L515', 측정거리 0.25~9m
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인텔
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인텔

인텔이 운송·로봇·3D스캐닝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다(LiDAR) 카메라를 내놨다. 한화로 약 41만원으로, 차량용 라이다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지만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고성능 제품이다.

라이다는 적외선(IR) 레이저에서 펄스 형태로 빛을 쏴 물체에 부딪혀 돌아오는 빛을 분석,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원격 감지 센서다.

인텔은 고해상도 라이다 '인텔 리얼센스 라이다 카메라 L515'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515는 860㎚ IR 광원에 기반한 라이다와 풀HD 적녹청(RGB) 카메라를 결합, 현실 세계를 3차원(3D)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한 고정형(Solid State) 제품이다.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미러(Mirror) 기술을 적용해 레이저 출력을 줄여 작고 전력효율적인 라이다를 구현했다.

측정 거리는 0.25~9m로, 초당 2300만개의 심도점을 생성한다. 초당 30프레임에서 심도 해상도는 1024x768이다.

 

L515 카메라 내부 구성./인텔, KIPOST
L515 카메라 내부 구성./인텔, KIPOST

깊이 정보는 내장된 비전 프로세서 기반 컴퓨팅 보드에서 처리하는데, 모션 블러 결점을 줄이고, 짧은 지연 시간(short photon-to-depth latency)으로 심도를 파악할 수 있다. 

동작 온도는 0~30℃ 사이로 실내 같은 조명 제어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러 대를 동기화시켜 활용할 수도 있어 특히 물류 업계에서 재고 관리를 자동화를 할 때 활용도가 높다. 

 

전력소모량이 3.5W 미만이라 배터리로 구동하는 휴대 장치에 쉽게 장착할 수 있고 캘리브레이션 없이도 한계 수명 동안 정확한 심도를 제공한다.

가속도계, 지자계(자이로스코프) 센서도 갖추고 있으며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는 오픈 소스인 '인텔 리얼센스 SDK 2.0'을 사용한다. 가격은 349달러(약 41만원)이며 현재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사지 벤모시(Sagi BenMoshe) 인텔 리얼센스 그룹 부사장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은 기계와 장치가 현실 세계를 3D로 지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이용된다”며 “L515 심도 카메라를 이용해 이전에는 이 기술을 접할 수 없었던 시장에 고해상도 라이다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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