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신제품 수요 덕… 바이오 자회사 앤씨비아이티 및 넥스트칩도 성과

앤씨앤(대표 김경수)은 지난 3분기 연결 및 별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처음 분기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217억6000만원, 영업이익 12억9000만원, 순이익 13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 별도기준 흑자를 기록, 누적 영업이익은 39억7000만원이었다.

자회사들의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220억7000만원, 영업손실 31억5000만억원, 순손실 3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560억원이다.

3분기 매출 증가는 블랙박스 사업분야에서 공급하는 신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사양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반도체 사업분야에서 고화질 AHD 신제품 개발 투자로 비용이 증가했고,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약 10억원정도 인식했기 때문이다.

바이오 자회사인 앤씨비아이티는 지혈패드의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넥스트칩은 약 7년간 공들여왔던 자동차 영상처리 반도체(ISP)가 지난 10월 양산을 개시했다. 고객사는 한국 및 중국 소재 업체다. 

김경수 앤씨앤 대표는 “올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발생은 확정적”이라며 “특히 넥스트칩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전장업체들의 관심과 협력 속에 인공지능(AI)을 내장한 자율주행 이미지 엣지 프로세서(아파치5)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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