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로봇 기술 한 눈에… 2019 로보월드 개막
한국 로봇 기술 한 눈에… 2019 로보월드 개막
  • 김주연 기자
  • 승인 2019.10.10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강귀덕 로보스타 대표 산업포장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9 로보월드(ROBOT WORLD)’가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로봇산업협회는 1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2019 로보월드’는 로봇 전시회, 로봇 경진대회와 함께 로봇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산업부,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 관련 산·학·연 관계자, 글로벌 주요인사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2019 로보월드 개막식에 참여한 인사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한국로봇산업협회
2019 로보월드 개막식에 참여한 인사들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한국로봇산업협회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로봇산업 발전 유공자 18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산업포장은 생산액 기준 국내 제조로봇 1위 기업인 로보스타의 강귀덕 대표가 수상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로봇모션 핵심기술 및 요소부품 개발과 제어기 사업화를 통해 대일 수입대체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등 서비스로봇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 선도에 기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햇다.

국내 로봇산업은 1회 전시회가 개최된 지난 2006년 시장 규모가 7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2017년 5조원 규모로 7배 이상 성장했다. 하지만 2200여개 로봇기업 중 매출액 2000억원 이상 기업이 2개에 불과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 한계가 있었다.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도 부족하여 외산 부품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대일 의존도가 높은 로봇 핵심부품에 대한 자립화가 되지 못하면 우리 제조업은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여러 기업들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산로보틱스·뉴로메카·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전시하고, 로봇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제우스는 6축 다관절 제조로봇을 전시한다.

SBB테크와 두산모트롤은 자체 개발한 로봇 감속기를 전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니, 유진로봇에서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전시하여 향후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물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자유무역질서와 국제분업구조를 위협하는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로 국내 제조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로봇 부품기업과 로봇 제조기업, 그리고 로봇 사용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와 제조업 활력 회복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29일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로봇활용 표준모델 개발로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2023년까지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7500여대 선도보급 ▲로봇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국산로봇 활용교육 강화로 로봇 사용자들의 인식개선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