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게임스컴2019에서 '다잉 라이트2', '콜오브듀티:모던 워페어' 등 지원 발표

마인크래프트에서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왼쪽)와 적용했을 때(오른쪽)의 화면 비교./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에서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왼쪽)와 적용했을 때(오른쪽)의 화면 비교./마인크래프트

엔비디아와 협력사들은 '게임스컴(Gamescom) 2019'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RTX'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을 지원하는 게임을 공개하고,  AAA 타이틀 게임에 적용된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은 빛의 움직임을 추적, 표면에 닿아 반사·굴절되는 빛을 묘사해준다. 레이 트레이싱은 업계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다수의 유명 및 프라이빗 게임 엔진 지원, 최대 퍼블리셔의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타이틀 등 탄탄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독일 퀼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의 비공개 특별 행사에서는 RTX가 적용된 기존의 메가 프랜차이즈의 후속편과 새로운 프랜차이즈 게임들이 소개됐다.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신작 게임은 오픈 월드 액션 RPG '다잉 라이트(Dying Light) 2'와 '메트로 엑소더스-더투커널(Metro Exodus-The Two Colonels),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싱크드: 오프 플래닛(SYNCED: Off-Planet)' 등이다.

새롭게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게임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Call of Duty: Modern Warfare)', '컨트롤(Control)',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2 (Vampire: The Masquerade – Bloodlines 2)', '와치 독스: 리전(Watch Dogs: Legion)', '울펜슈타인: 영블러드(Wolfenstein: Youngblood)' 등이다.

특히 사이버펑크 2077 게임스컴 데모에서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버펑크 2077은 수백개에 달하는 수상 이력이 있으며, 게임스팟(Gamespot)에서 꼽은 지난 10년간 가장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다. 게임스컴 엔터테인먼트 구역(홀6, 부스 C049)의 CD PROJEKT RED 부스에서 매 30분 마다 게임플레이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개발 팀 멤버들이 라이브로 플레이하는 게임을 지켜볼 수 있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지포스 마케팅 담당 총괄은 “엔비디아가 게임 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성공리에 적용한 이후, 혁신적인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게임 산업 전반에 채택되고 있다”며, “게임스컴 2019 내 엔비디아 행사에서 공개된 게임 숫자와 유명 프랜차이즈, 놀라운 시각적인 요소들을 고려한다면, 레이 트레이싱의 시대 도래의 확신과, 레이 트레이싱이 게임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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