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반도체 전자 재료 컨퍼런스(SMC) 2019' 개최… AMAT·듀폰·IMEC 등 참여

회로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반도체 재료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전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던 변수로 대규모 불량사태까지 초래할 지경이다. 올 초 TSMC도 감광액(PR) 문제로 해당 생산 라인의 1달 생산분을 통째로 날렸다. 업계는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있을까.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다음달 16일 코엑스에서 '반도체 전자 재료 컨퍼런스 코리아(SMC Korea) 2019'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SMC 코리아'는 국내에서 열리는 반도체 재료 업계 행사 중 가장 크다. 지난해에는 약 400여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듀폰(Dupont), 아이멕(IMEC)의 기조 연설로 시작된다. 기조연설에서 AMAT는 '5나노 이후의 반도체 개발 현황’을, 듀폰은 '‘차세대 칩 기술 개발을 위한 노광공정에서의 과제'를, 아이멕은 ‘EUV 패터닝 기술의 도전과제’를 각각 다룬다.

이후 △첨단 재료(Advanced Materials), △품질 관리(Quality Control), △협력(Collaboration)의 3개 세션으로 나뉘어 10명의 연사가 업계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어드반스드 머티리얼즈 세션에서는 웨이퍼, 노광, 세정 등 각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의 기술 동향을 다룬다. 퀄리티 컨트롤 세션에서는 최근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오염도 측정 및 품질 관리를, 콜라보레이션 세션에서는 반도체 공정의 안정화와 미래 소자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전자재료 트렌드 및 관리시스템을 소개한다.

모든 발표가 종료되면 참석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리셉션이 진행된다.

행사는 에어리퀴드, 바스프, 듀폰, 인테그리스, 케이씨텍, 머크, 폴, 피엠에스, 버슘머트리얼즈, 원익 머트리얼즈 총 10개사가 후원했다. 각 후원사들은 행사장 로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상담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다음달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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