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전류 40㎂ 이하… 보안 기능 내장하고 RF 선택도 높여
실리콘랩스(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혁신적인 와이파이 모듈 및 트랜시버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요구 사항들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실리콘랩스의 새로운 무선 게코(Wireless Gecko) 제품군은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전력 소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는 IP 보안 카메라, PoS(point-of-sale) 스캐너, 자산 추적기, 개인용 의료기기 등 전력 소모에 민감한 커넥티드 제품 개발을 위한 이상적인 와이파이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트 존슨(Matt Johnson) 실리콘랩스 수석 부사장 겸 IoT 제품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의 와이파이 제품군은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IoT 제품 설계를 가능하게 해준다”며 “이제 IoT 개발자들은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 요건에 꼭 맞으면서 전력 소모, RF 성능, 크기, 보안성과 관련한 주요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 선도적인 송신 전류(Tx: 138mA), 수신 전류(Rx: 48mA), 대기 전류(40µA 이하)를 소모하여 모든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전력 소모를 대폭 줄여준다. 뛰어난 스루풋(throughput)과 적은 재전송으로 채널 용량을 보다 적게 사용할 수 있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새로운 와이파이 제품군은 보안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IoT 제품을 온라인 및 물리적 해킹으로부터 보호한다. 내장된 보안 기능에는 안티 롤백(anti-rollback)이 지원되는 보안 부팅, 보안 링크, 그리고 WPA3 등 효율적으로 구현된 업계 표준 암호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와이파이 제품군은 RF 선택도가 매우 뛰어나 인접 채널의 노이즈를 차단할 뿐 아니라, 수 많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들이 연결된 스마트 홈 같이 혼잡한 RF 환경에서도 우수한 스루풋과 연결성을 유지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풍부한 기능을 갖춘 IoT 운영체제인 게코 OS(Gecko OS)는 설계 복잡도를 완화해 IoT 개발자가 자신의 와이파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개발자는 포괄적인 개발툴을 비롯, 임베디드 및 리눅스 호스트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무선 스타터 키트를 사용해 불과 수 분만에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이 와이파이 모듈은 전 세계에서 동작이 가능하도록 사전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개발에 드는 시간, 노력, 위험을 줄여준다.
실리콘랩스의 와이파이 제품군에는 다음의 세 가지 디바이스들이 포함된다.
'WGM160P 모듈'은 이 제품군의 가장 최신 제품으로 내장 게코 마이크로컨트롤러, 호스트 지원, 통합 안테나, 사전 인증,대용량 메모리(2MB 플래시와 512K RAM), 그리고 이더넷 및 정전용량 방식 터치 같은 다양한 페리퍼럴들을 제공하기 때문에개발자의 설계 성공률을 높일 뿐 아니라 클라우드 연결형 IoT 제품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WFM200 모듈'은 안테나를 내장하고 사전인증을 획득한 가장 크기가 작은 와이파이 SiP(system-in-package)디바이스로서, 공간 제약이 있는 제품 설계용으로 매우 적합하다. 또한 이 모듈은 105°C의 동작 온도를 지원함으로써 산업용및 옥외용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WF200 트랜시버 IC'는 기존의 대량생산용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비용효과적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해주며, 다양한 호스트 프로세서들(8비트 MCU에서부터 리눅스급 프로세서까지)과도 매끄럽게 동작하고, 안테나 다이버시티도 지원한다.
QFN32 패키지로 제공되는 WF200 트랜시버 제품은 현재 샘플 및 양산 공급이 가능하다. SiP모듈로 제공되는 WFM200은 현재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양산 공급은 2019년 2분기로 예정돼 있다. PCB 모듈로 제공되는WGM160P 역시 현재 샘플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양산 공급은 2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