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크기 절반으로 줄인 바이오 센서 'MAX86150' 출시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최헌정)는 바이오 센서 모듈 ‘MAX8615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맥심이 심전도(ECG) 및 광용적맥파(PPG) 바이오 센서 'MAX86150'를 내놨다./맥심인터그레이티드
▲맥심이 심전도(ECG) 및 맥파(PPG) 바이오 센서 'MAX86150'를 내놨다./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이 센서 모듈은 맥파(PPG)와 심전도(ECG)를 측정한다. 내장형 발광다이오드(LED), 광검출기, ECG 아날로그 프론트엔드(AFE)로 구성됐다. 스마트폰부터 인공지능(AI) 스피커까지 저전력 소형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고도의 정확성을 기반으로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통과할 수 있다.

PPG 및 ECG 측정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2개의 바이오 센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2개의 센서를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기엔 공간이 여유롭지 않고, 전력 소모량도 높아진다. 정확도를 높이기도 까다로운데, 관류도(perfusion)가 낮을 때나 피부가 건조할 때 민감도가 떨어지기 일쑤다.

'MAX86150'은 ECG 센서와 광학 기반 PPG 센서를 하나로 통합했지만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3㎜, 6.6㎜, 1.3㎜로 기존 ECG 센서와 같다. 소음 제거 측정 기준인 공통 모드 제거비(CMRR)가 136dB로 시중에 있는 제품 중 가장 우수하다. 100㎃ 용량의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LED 드라이버는 다양한 유형의 피부에서도 감도를 높인다.

ECG 센서는 임피던스(impedance) 접점이 낮아 표면이 건조해도 정확도를 유지한다. 건식 전극으로 작동해 신체에 젤, 윤활액을 바르거나 점착, 수분 패드를 붙이지 않아도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PPG와 ECG를 동시에 샘플링해 최고 감도로 맥파 전달 시간(PTT)을 제공한다. 셧다운 전류가 0.7㎂로 매우 낮아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기 전류가 거의 0에 근접한 상태로 대기모드에 돌입한다. 전체 전력 소모량도 경쟁 제품보다 낮아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모하마드 자르가미(Mohammad Zarghami)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인더스트리 및 헬스케어 사업부 수석 비즈니스 매니저는 “맥심의 또 다른 혁신적 제품인 MAX86150은 더욱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맥심의 꾸준한 노력을 보여준다“며 “소형 저전력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고정밀 심장 박동 측정 기능은 소비자가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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