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세계 최초 7nm 기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VII(AMD Radeon VII)'를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AMD가 출시한 7나노 기반 'AMD 라데온(Radeon) VII' 그래픽카드. /AMD
▲AMD가 출시한 7나노 기반 'AMD 라데온(Radeon) VII' 그래픽카드. /AMD

최신 AAA 게임, e-스포츠, VR 타이틀 플레이는 물론, 3D 렌더링과 비디오 편집 등 고성능을 요하는 차세대 컴퓨팅 작업에 적합하다.

2세대 AMD 베가(Vega) 아키텍처 기반의 AMD 라데온 VII는 현재 AMD의 최상급 라인업인 RX 베가 64와 비교해 △2배 많아진 메모리 △2.1배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 △최대 평균 29% 향상된 게이밍 성능 △최대 36% 향상된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게이머들은 AMD 라데온 VII로 최고 해상도에서 맥시멈 세팅, 최상의 프레임 레이트를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1080p, 울트라와이드 1440p, 4K 모니터에서 끊김 없고 빠른 HDR 게이밍을 즐길 수 있으며, 8K 모니터에서도 차세대 사진 및 비주얼 제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총괄 매니저 부사장은 “AMD 라데온 VII는 AMD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그래픽카드”라며, “극상의 비주얼 품질을 요구하는 게이머, 제작자, PC 마니아들에게 타협 없는 성능과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개발 업체 및 파트너사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 2세대 스레드리퍼 에디션(Alienware Area-51 2nd Generation Threadripper Edition)'은 2세대 '스레드리퍼'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를 도입해 4K 환경에서 우수한 게이밍 성능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e스포츠 프로게임단 프나틱(Fnatic) 역시 AMD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를 훈련 및 실전용 게이밍 PC에 탑재해 활용할 전망이다.

유비소프트(Ubisoft)도 AMD 라데온 기술을 자사의 AAA 블록버스터 게임 '톰 클랜시의 디비전 2(Tom Clancy's The Division 2)'에 적용할 계획이다. 디비전 2는 게이머들이 요구하는 향상된 다이렉트X 12(DirectX 12), AMD 라데온 프리싱크2 HDR(AMD Radeon FreeSync 2 HDR) 기술을 지원하고, 셰이더 인트린식(shader intrinsics), RPM(Rapid Packed Math), 비동기식 컴퓨팅(asynchronous compute) 등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최신 기술도 지원한다.

데이비드 폴펠트(David Polfedt) 매시브 엔터테인먼트(Massive Entertainment) 매니징 디렉터는 “자사는 차세대 AMD 라데온 그래픽의 특징을 새로운 디비전 시리즈에 적용할 수 있도록 AMD와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디비전 2는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로 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놀라우리만큼 생생한 4K 해상도의 화면을 구현해, 게이머들이 붕괴 직전의 워싱턴 D.C.를 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 주요 성능

성능

7nm 공정 기반으로 개발되어 우수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1.8GHz, 16GB HBM2 메모리(2세대 HBM)에서 구동되는 60개의 컴퓨팅 유닛과 39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로, 최상의 게이밍 성능과 최고 품질의 비주얼을 제공한다. 1TB/s 메모리 대역폭과 4096 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초고해상도의 실제와 가까운 캐릭터를 구현한다.

실시간 3D 및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구동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렌더링, 비디오 편집 애플리케이션, 차세대 컴퓨팅 작업에 맞춤한 성능을 제공한다. 오픈소스 3D 제작 애플리케이션 '블렌더(Blender)' 구동 시 최대 27%, 비디오 편집 및 색상 수정, 비주얼 효과 제작 애플리케이션 다빈치 리졸브 15 구동 시 최대 27%, 오픈CL 럭스마크(LuxMark) 벤치마크 시 최대 62%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게이밍 성능 다이렉트X 12 및 벌칸(Vulkan) 기반 게임에서 놀라운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자사의 RX 베가 64 그래픽카드와 비교해 '배틀필드 V(Battlefield V)'와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Strange Brigade)', '포트나이트(Fortnite)' 게임 구동 시 각각 35%, 42%, 25%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라데온 프리싱크로 부드러운 게이밍 최근 그래픽카드의 빠른 속도로 인해 프레임 레이트와 모니터의 재생률이 맞지 않아 화면 찢어짐과 끊김이 발생한다. 전세계 550개 이상의 게이밍 모니터에 탑재된 반응형 싱크 기술인 라데온 프리싱크 기술로, 게이머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부드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AMD 라데온 프리싱크 2 HDR' 기술은 sRGB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밝기와 색상 볼륨을 제공한다.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 AMD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빠른 게임 드라이버 지원은 물론, 성능 향상을 위한 게임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라데온 리라이브(Radeon ReLive)', 'AMD 링크(AMD Link)' 애플리케이션, '라데온 와트맨(Radeon WattMan)' 기술로 게임 화면을 캡처, 스트리밍, 공유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화된 세팅을 구성할 수 있다.
▲AMD 라데온(Radeon) VII 그래픽카드의 GPU 다이. /AMD
▲AMD 라데온(Radeon) VII 그래픽카드의 GPU 다이. /AMD

 

AMD는 라데온 VII 그래픽카드나 이를 탑재한 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대작 게임 3종(레지던트이블 2, 데빌메이크라이 5, 디비전 2)을 증정한다. 그래픽카드는 오는 2월 7일부터 판매하고 가격은 699달러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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