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수 AMD CEO, "2019년은 AMD의 변곡점" 고성능 컴퓨팅 강조
리사수 AMD CEO, "2019년은 AMD의 변곡점" 고성능 컴퓨팅 강조
  • 오은지 기자
  • 승인 2019.01.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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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기조연설서, 7나노 기반 제품군 발표

"2019년은 AMD가 개발해 온 새로운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리사수 AMD CEO(박사)가 CES2019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리사수 AMD CEO(박사)가 CES2019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리사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서 올해 자사가 선보일 7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제품군과 고성능 컴퓨팅 관련 전략을 밝혔다.

AMD는 올해 세계 처음 △ 게이밍 그래픽 카드 'AMD 라데온 VII(AMD Radeon VII)' △울트라씬 노트북용 2세대 '라이젠(Ryzen)' 모바일 프로세서 △x86 코어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CPU '젠(Zen) 2' △7nm 공정 기반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 등을 공개했다. 

기조연설에는 필 스펜서(Phil Spencer)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게임 사업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폴펠트(David Polfeldt) 매시브 엔터테인먼트(Massive Entertainment) 매니징 디렉터, 샘 매튜스(Sam Mathews) 프나틱(Fnatic) 창립자 겸 회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산업, 환경, 생활 전반으로 컴퓨팅 기술 확대

리사 수 박사는 "AMD의 고성능 컴퓨팅 및 그래픽 혁신이 전세계 난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캐릭터를 개발, 게임, 교육, 헬스케어, 기후 변화, 에너지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자사 고성능 컴퓨팅 기술이 쓰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고성능 컴퓨팅은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AMD가 개발해 온 새로운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nm 공정 기반 그래픽카드, 모바일 및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서버용 프로세서를 망라하는 제품군 출시 계획도 밝혔다. 

 

게이밍 GPU 'AMD 라데온 VII'

AMD는 세계 최초 7nm 공정 기반 게이밍 GPU인 AMD 라데온 VII를 발표했다. 이 그래픽 카드는 최신 AAA 게임, e-스포츠, 증강현실(VR) 타이틀 플레이는 물론이고 3D 렌더링과 비디오 편집 등 고성능을 요하는 컴퓨팅 작업에 적합하다.

현재 AMD의 최상급 라인업인 'RX 베가 64'와 비교했을 때 메모리는 2배 늘어났고 메모리 대역폭도 2.1배 향상됐다. 최대 평균 29% 게이밍 성능이 좋아졌고, 콘텐츠 제작 성능도 36%까지 개선했다. 

특히 게이머들은 AMD 라데온 VII로 1080p, 울트라와이드 1440p, 4K 모니터에서 끊김 없고 빠른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8K 모니터에서도 차세대 사진 및 비주얼 제작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MD 라데온 VII 그래픽 카드는 오는 다음달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AMD의 7나노 GPU기반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Radeon) VII'. /AMD
AMD의 7나노 GPU기반 그래픽카드 'AMD 라데온(Radeon) VII'. /AMD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

AMD의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도 최초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7nm 공정에서 'AMD 젠 2(Zen 2)' 아키텍처 기반 x86 코어로 설계됐다. 세계 최초로 PCIe 4.0을 지원하는 PC 플랫폼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빠르면서도 소음이 적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인텔(Intel) 맥슨(Maxon) 시네벤치(Cinebench) R15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렌더링 테스트를 인텔 '코어(Core) i9-9900K' 프로세서와 함께 시연했는데,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30% 낮은 전력으로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다.

'AMD AM4' 플랫폼의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라데온 VII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 게임 시연도 있었다. 3세대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올해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젠 2' x86 코어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CPU

올해 중순에는 'AMD 젠 2' x86 코어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CPU도 출하를 시작한다. AMD 데이터센터용 '에픽 프로세서'는 지난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환경에 도입됐고, 50개 이상의 에픽 기반 플랫폼이 유수의 서버 사업자를 통해 출시되는 등 기록할만한 성과를 냈다.

코드명 '로마(Rome)' 차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의 성능은 생체 분자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과학용 애플리케이션 'NAMD'를 구동시키면서 시연했다. 2개의 하이엔드급 '제온(Xeon) 플래티넘(Platinum) 8180' 프로세서와의 비교했을 때 단일 에픽 프로세서는 제온 프로세서 대비 15%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AMD는 에픽 기반 시스템을 과학자들에게 지원해 연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라데온 베가(Vega) 2세대 그래픽 결합한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AMD는 '라데온 베가(Vega)' 그래픽이 결합된 2세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울트라씬 노트북에 가장 빠른 성능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 제품은 배터리 수명이 일반 작업은 최장 12시간, 동영상 구동은 최장 10시간이다. 4K HDR 영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던(Modern) PC 기능 등도 추가됐다.

AMD 라데온 베가 그래픽이 결합된 2세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제품군은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HP, 화웨이(Huawei), 레노버(Lenovo), 삼성(Samsung) 등 PC 제조사가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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