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LG디스플레이 CMO가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7 OLED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사장)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7 OLED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OLED가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OLED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OLED 관련 학계 및 업계 전문가 300여명이 모여 OLED 기술⋅시장 현안과 향후 OLED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TV’와 투명디스플레이 등 첨단 OLED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OLED 패널을 울림판으로 활용해 따로 스피커가 필요없는 ‘크리스탈사운드 OLED(CSO)도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 OLED TV는 최근 영국 인증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초저휘도 검은색’ 구현이 가능하다는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미국 퍼시픽대학 쉬디 교수 연구팀은 ‘검은색이 좋은 TV가 화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눈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하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이 같은 장점을 살려 ‘100% Pure Color’, ‘Perfect Black’, ‘Zero Black’에 대한 상표를 출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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