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처음 공개했다.

11일 열린 ‘2017 중국 인터넷 대회(2017中国互联网大会)’에서 화웨이 컨수머비즈니스그룹의 위천둥(余承东) CEO는 주제강연에서 “화웨이는 최근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적당한 시기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 CEO는 곧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화웨이가 인공지능 프로세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 CEO는 ‘스마트 인터넷 시대의 경험 극대화’ 주제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오면서 모바일 인터넷이 스마트 인터넷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앱(APP) 시대에서 스마트 비서와 API 시대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대에 결국 단말기와 클라우드, 반도체가 서로 협력해 스마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 보다 중요해졌다는 것이 강연의 요지다.



▲화웨이의 위천둥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 /봉황망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측면에서 위 CEO는 화웨이의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망가졌을 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찾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 화웨이 페이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는데 이미 50여 개 은행과 지하철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보안 측면에서 보안 칩을 내장해 가짜 기지국 등을 원천 방지한다고도 부연했다. 위 CEO는 “BMW, 포르쉐 등에서 화웨이 휴대전화가 차키 역할을 한다”며 카인터넷 방면에서도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자사의 4GB 메모리가 타사의 6GB 메모리 보다 더 좋은 성능을 낸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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