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및 중국 내 OLED 전문가가 합심해 ‘중국산 OLED 재료’ 개발에 착수한다.
 

1기에만 1억 위안(약 168억1900만 원)이 투자된 ‘OLED 재료 프로젝트’가 중국 중관춘먼터우거우위안(中关村门头沟园)에서 시작됐다. 베이징 샤허과기유한회사(夏禾科技有限公司)가 설립돼 먼터우에서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중국 OLED 재료 산업의 장벽을 넘고 핵심 재료 연구개발과 생산의 국산화와 독자개발을 목표로 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OLED를 생산하지만 핵심 재료는 아직 미국, 한국,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베이징 중관춘먼터우거우위안(中关村门头沟园) 전경. /따꿍차이징 제공



알려진바에 따르면 베이징 샤허과기유한회사는 1기에 1억 위안을 투자하며 미국 선두 회사의 연구개발 책임자, 또 중국 샤촨쥔(夏传军), 그리고 칭화대학의 리야둥(李亚栋) 원사 등이 공동 창업하는 형태로 세워졌다.


이 회사는 주로 중국의 독자적인 지식재산권과 기술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세대 OLED 재료 및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중국 OLED 기업의 해외 재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면서 OLED 제조의 돌파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내년 하절기까지 50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조직해 매년 OLED 재료 특허 200개 이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근 이미 재료 설계 및 합성 테스트실 7개, 분석 테스트실 3개, 재료 평가 테스트실 4개 등을 지었다. 올해 12월이면 OLED 기술 수요에 맞는 부품 및 재료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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