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기업인 일본 페로텍(FerroTec)과 중국 반도체 웨이퍼 기업인  글로벌웨이퍼(Global Wafers)가 손잡고 대륙에 8인치 반도체 웨이퍼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업이 합작해 판매 회사를 세우고  반도체 웨이퍼 판매를 위해 손잡는다.

 

페로텍은 최근 중국에 소구경 6인치 반도체 웨이퍼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글로벌웨이퍼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로텍은 중국 반도체 웨이퍼 수요가 커지고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추진하면서 반도체 웨이퍼 구매가 증가하기 때문에 반도체 공장의 웨이퍼 수요가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8인치 반도체 웨이퍼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중국에 8인치 공장을 지어 8월 완공할 계획이며 올해 2분기에 생산을 시작한다. 이 8인치 웨이퍼 제조를 위해 글로벌웨이퍼가 기술적 지원을 했다.

 

페로텍은 연내 중국 8인치 웨이퍼 월 생산량을 15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월 30만장으로 더 늘리고 최종 목표인 월 45만장 생산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페로텍은 글로벌웨이퍼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웨이퍼가 가진 반도체 웨이퍼 제조 기술과 페로텍이 가진 최신 반도체 제조 장비 및 고객을 결합함으로써 중국에서 가장 우수한 반도체 웨이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로텍은 8인치 웨이퍼 시장에 진입해 2018년(2018년 4월~2019년 3월) 매출을 80억 엔까지 끌어올려 올해의 2배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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