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연구원이 건설회사에?...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 S사 연구원들이 그룹 계열사 건설사에 등장했습니다. 뭔가 열심히 배워갔다고 하는데요, 다름아닌 고층 건물의 구조 설계라고 하네요. 반도체에 3차원이 도입되면서 수직형 구조를 단단하게 지탱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건설사에서 배웠다고 하는데요, 이 덕분에 3D낸드플래시의 층고는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burj khalifa)는 163층입니다.    



♦ “전장부품 시장, 버틸 수 있을까”... 최근 전장 부품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회의감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모바일에 이은 신규 시장으로 보고 도전장은 내밀었지만, 개발부터 납품까지 3년 이상이 걸려 이를 견딜 수 있는 기업이 드물다는 겁니다. 실제 모 부품 업체에서 전장 사업을 총괄했던 A씨는 수익을 가시화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나왔고, 모 회사는 부사장급 4명을 자르기도 했는데요. IT 부품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라는 전장 시장, 과연 국내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지문이 없어질 지경…”... 잇따른 적자로 상장폐지까지 몰렸던 이차전지 소재 업체 A사는 새로운 경영진에 인수되면서 기사회생 했습니다. 특히 신사업에 진출해 올해 1분기부터 신규 매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회사 B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지문이 닳도록 비벼댔어요.” 농담이지만 어쩌면 영업의 정석을 얘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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