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유니 산하 즈광춘추-롱시스 장기적 협력 관계 선언

중국 스토리지 업계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형성됐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스토리지 계열사 즈광춘추(紫光存储)와 선전시 롱시스(Longsys)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면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두 회사는 14일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각 영역에서 이미 상당한 자원과 강점을 갖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상품과 시장 개척 및 서비스 등 역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즈광춘추

롱시스는 중국 스토리지 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플래시 상품과 관련 부품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플래시 애플리케이션 상품도 공급한다. 이 회사의 임베디드 메모리 브랜드 포어시(FORESEE)와 20여 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글로벌 하이엔드 소비자 가전 브랜드 렉사(Lexar)를 통해 메모리 기술 브랜드 세계 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렉사는 지난해 롱시스에 인수됐다.

▲포어시 시리즈

즈광춘추는 칭화유니그룹의 ‘칩부터 클라우드까지’ 전략의 핵심 계열사다.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와 하이엔드 SSD 상품 설계 역량을 갖고 있어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PC, 노트북, 기업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연산플랫폼 등을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를 공급할 수 있다. 소비자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범위도 다양하다. 최근 즈광춘추는 업계 유명 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하면서 중국 최대 스토리지 제조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즈광춘추는 칭화유니그룹이 추진하는 자체 비즈니스 모듈 통합 수요에 따라 ‘칩부터 클라우드까지’ 전략의 중요한 고리를 담당한다. 최근 이미 스토리지 산업에서 설계와 제조 및 패키징, 마케팅에 이르는 전반적 산업 체인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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