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오스람, 애플과의 애플워치용 마이크로 LED 프로젝트 좌초2. [한눈에 보는 Weekly 기업 소식] 래피더스, 반도체제조 첫 계약…2나노 AI칩 개발3. 아이패드
중국 BOE의 미니⋅마이크로 LED 분야 핵심 파트너였던 미국 로히니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로히니는 BOE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6% 격감하는 등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앞서 애플이 오스람과 진행하던 ‘애플워치 울트라'용 마이크로 LED를 양산 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LED 디스플레이 분야에 좋지 않은 시그널이 누적되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 LED 프로젝트를 공식 종료한 오스람-애플이 수직형 LED 기술을 적용하려 했다가 양산 일정이 수차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 오스람이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마이크로 LED 생산시설을 손실처리하는 한편, 마이크로 LED 사업전략을 재검토한다. 애플과 오스람은 ‘애플워치’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해 장기간 협력해왔다는 점에서 관련 프로젝트가 좌초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도입 좌절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애플이 첫 공간 컴퓨터라고 정의한 ‘비전 프로’가 최대 50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사전 판매에서 조기 매진됐다. 이에 따라 흥행을 자신했던 애플과 비관적인 주변의 평이 엇갈렸던 비전 프로가 올해 정식 출시후 어떤 성적표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를 태평양 시간 기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부터 시작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다음달 2일부터는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공식 판매한다.이번 사전 판매는 온라인 주문 후 배송 받는 방식과 매장에서 수령
KT(대표 김영섭, www.kt.com)는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Y(와이)’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2003년 제정돼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분야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KT의 Y는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 설문으로 진행된 소비자 조사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브랜드 만족도’에서 통신 3사 20대 브랜드 중 1위로 나타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KT ‘Y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와 애플워치를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3일이다. 이번 신형 아이폰 출시가 크게 위축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자극제가 될지 주목된다.애플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행사 참가자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이번 행사 슬로건으로는 ‘꿈꾸다. 이루다’를 제시했다. 행사는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1시에 애플
애플⋅델⋅HP에 알루미늄 합금을 공급하는 중국 이노베이션뉴머티리얼테크놀러지(이하 뉴머티리얼)가 베트남 공장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14억위안(약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알루미늄 합금은 그동안 ‘3C’로 불리는 컴퓨터⋅통신⋅가전(Computer, Communication, Consumer Electronis) 분야에 집중 공급됐다. 일반 산업용 알루미늄 대비 순도와 품질 면에서 뛰어나다. 특히 애플이 아이패드⋅애플워치 생산에 사용하는 알루미늄이 이 회사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뉴
대만 폭스콘이 챗GPT 등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성장 덕분에 올해 AI 서버 사업 매출이 올해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31일 밝혔다. 아이폰 외주 생산 1위 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은 세계 최대 서버 외주 제작사이기도 하다. 아마존웹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3대 클라우드 회사 모두가 폭스콘의 고객사다. 델⋅HP 등 서버 전문업체들 제품 역시 대부분 폭스콘을 통해 생산된다. 이날 열린 연례회의에서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올해 AI 서버 매출은 세자릿수 퍼센트(%) 증가할 것”이라며 “챗GPT에 대한 사람들의 의존도
중국 외주 생산업체 럭스쉐어가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워치 제조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2일 밝혔다. 럭스쉐어는 애플워치 생산업체로도 유명한데, 이 기간 애플워치 물량의 40%를 조립했다. 덕분에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1%를 기록했다. 럭스쉐어 다음으로는 대만 폭스콘과 컴팔이 2~3위에 올랐다. 각각 점유율은 16%와 12%씩을 기록했다. 그동안 애플 아이폰 외주생산 물량 배분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했던 폭스콘은 전기차⋅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고, 지난해 정저우 공장 폐쇄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쟁사 진
애플워치⋅에어팟 생산업체인 중국 럭스웨어가 애플의 AR(증강현실) 기기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다섯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애플의 AR 기기 생산공정 개발은 대만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각각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 페가트론이 상하이에 있던 관련 팀을 럭스쉐어에 넘기면서 럭스쉐어가 애플과 함께 AR 생산 공정을 개발하게 됐다. 그동안 럭스쉐어는 대만 협력사들이 개발해 놓은 생산 공정을 이어 받아 이원화로 참여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번에 AR 기기 생산 공정 개발에 참여하면서 처음
애플워치® 전용 매트리스 토퍼가 개발되다. 독일 뮌스터, 2023년 1월 3일 /PRNewswire/ -- 추위, 떨림, 발한. 야간에 느끼는 온기에 대한 생각은 모두 다릅니다. 독일의 스타트업 기업인 베리오웰 디벨롭먼트(Variowell Development)는 세계 5개 국가의 소비자 3,300명에게 물었습니다. 남녀 모두 50%가 넘게 자신이나 동거인이 밤에 너무 덥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 30%가 넘게 침대 밖으로 발을 둔다고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대부분은 환경에 좋지 않게도 에어컨...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에 이어 마지막으로 맥북이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다. 닛케이아시아는 폭스콘이 내년 5월쯤 베트남 공장에서 맥북을 처음 조립할 계획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그동안 애플은 다른 제품들을 인도⋅베트남으로 이전 생산하면서도 맥북만큼은 100% 중국(청두⋅상하이)에서 조립해왔다.여타 제품 대비 중국 내에서 공급받는 소재⋅부품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애플이 맥북 생산 기반 다원화를 지난 2년 가까이 추진해오면서 이제서야 현실화 된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닛케이아시아는 애플의 맥북 생산지 이전은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가 29일 트위터를 통해 “애플카 개발팀이 연말 이전에 재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궈밍치는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다. 대만 내 서플라이체인 취재를 통해 애플 관련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내놓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애플이 2023년 애플카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프로젝트가 연기되면서 올해 8월에는 애플카 출시 시점을 2025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가 외부에 알려진 건 지난 20
애플 ‘아이폰14’ 일반 모델 출하량이 프로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뒤처지면서 중국 럭스쉐어 실적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IT즈자가 25일 보도했다. 이번에 아이폰14 시리즈는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우선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성능에 따라 상위급인 프로 모델과, 하위급인 일반 모델로 나뉜다. 프로와 일반 모델은 또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크기, 그리고 카메라 렌즈수로 다시 상하위 버전으로 각각 나뉜다. 현재 시장에서는 AP 성능이 높은 프로 라인업이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반 라인업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