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이 희가스 전문업체 에프알디에 투자한 지분은 총 13.22%인 것으로 확인됐다(KIPOST 2023년 11월 3일자 참조). 에프알디는 제논⋅크립톤 등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하는 희가스 공급사로, OLED용 중수소(D₂O, 산화듀테륨) 관련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솔브레인이 최근 자회사를 통해 OLED 재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수소 수급 안정화 역시 투자 목적으로 풀이된다.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반도체 업계소식 - 신에츠화학, 56년 만 소재 공장 자국내 신설 ◇ 전기차 업계소식 - 현대차·기아, 첫 인도산 배터리 탑재…'인도' 전기차 승부수 ◇ 자율주행 업계소식 - GM 자율주행회사, 사업 재개…美 피닉스 등서 도로정보수집 시작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OLED 봄이 온다…“3년 만에 반등”
LG화학이 내년에 출시될 애플 아이패드용 OLED에 적색⋅녹색⋅청색 호스트 재료를 모두 공급한다. 통상 단일 회사가 공급하는 재료는 한 재료세트 당 2개를 넘기 힘들고, 최대한 공통층⋅발광층으로 공급사를 분산시켜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배터리 소재 개발업체 고이케는 일본 AIST(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고체 배터리용 단결정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내에서 액체로 존재하는 전해질까지 고체화한 제품이다. 따라서 이 고체 전해질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양산의 열쇠로 지목된다. 고이케가 AIST와 공동 개발한 단결정 전해질은 기존 전고체 배터리에서 사용되던 전해질(황화물계 혹은 산화물계) 대비 저항을 90% 감소시켜 준다. 결과적으로 전류가 잘 통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전지 수명을 늘려준다는 게 고이케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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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LG디스플레이가 새로 구성하는 스마트폰용 OLED 유기재료 세트에 중수소 치환 방식의 녹색 호스트 재료를 공급한다. LG화학은 기존 세대까지 유기재료 공급사 선정 경쟁에서 크게 밀렸으나,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삼성디스플레이 향 재료까지 다수 공급하면서 부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솔브레인이 지난 2015년부터 전개한 OLED용 유기재료 개발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 솔브레인홀딩스가 지난해 씨엠디엘을 인수하면서 솔브레인의 OLED 재료 개발 사업과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솔브레인으로서는 당장 실적이 나오는 씨엠디엘을 살리는 대신 신규 재료 개발 사업은 접는 게 실익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솔브레인홀딩스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활용 업체 씨엠디엘을 인수하자, 거래 관계상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씨엠디엘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재료 재활용 물량을 가장 많이 처리하는 회사인데, 동시에 솔브레인은 LG디스플레이의 ETL(전자수송층) 신재료 공급사이기 때문이다.
솔브레인그룹 지주사 솔브레인홀딩스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회사 씨엠디엘을 인수했다. 솔브레인 내 사업부 차원에서 진행하던 OLED 재료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SK와 일본 JNC와 합작설립한 SK JNC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 업체 SFC와 특허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SFC가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 OLED 재료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SK JNC와 SFC는 상대가 보유한 일부 특허에 대해 국내 특허심판원에 특허 무효심판도 제기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솔브레인이 LG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통층 재료 공급망에 진입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공정 소재를 공급해 온 솔브레인이 OLED 유기재료를 양산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LG디스플레이 유기재료 공급사들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회사가 피엔에이치테크다. 유기층을 보호하는 고굴절 CPL(캡핑레이어) 재료 공급에 성공하더니, 글로벌 업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통해 청색 계통 재료 공급사로 등극했다. 대기업 및 해외 기업으로 진용이 굳어진 최근 OLED 재료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유기재료 시장에서 소수 업체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과점화가 굳어지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소업체가 신제품을 개발해 공급사로 등극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특정 업체가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자적 아성을 구축했다.공급망이 그만큼 안정화됐다는 의미면서 패널 업체들이 선택할 여지가 줄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SK머티리얼즈와 일본 JNC 합작사인 SK JNC가 삼성디스플레이와 거래를 재개한다.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삼성전자 시스템LSI, TSMC에 생산 위탁 난관2. 美 대신 한국 장비 택한 JHICC, 실제 수출 가능할까3. HKC, 칭다오 6인치 파워 반도체 공장 생산 착수
일본 JNC와의 합작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재료 사업에 진출한 SK머티리얼즈의 목표는 독일 머크와 일본 이데미츠코산 대체다. 두 회사는 SK JNC(SK머티리얼즈 자회사)의 주요 고객사가 될 LG디스플레이 주요 협력사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유기재료 수급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SK JNC의 공급망 진입을 반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삼성SDI 자회사 노발레드에 100% 의존하고 있는 p도판트 자체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p도판트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유기재료다. 세계적으로 노발레드 한 곳이 특허를 독점하고, 양산하는 탓에 ‘금보다 비싼 재료’로 꼽힌다.
SK머티리얼즈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기재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JNC(옛 치소)와 합작사를 설립한다.SK그룹이 2016년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 인수합병을 통해 소재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연장선이다. SK머티리얼즈는 앞서 일본 트리케미컬과의 합작으로 전구체 사업에, 금호석유화학 전재소재사업부를 인수해 포토레지스트 사업에 각각 진출한 바 있다.SK머티리얼즈, 일본 JNC와 OLED 재료 합작사 설립 SK머티리얼즈는 OLED용 유기재료 사업 추진을 위해 JNC와의 합작사 SK JNC를 설립한다고 24일 공시
10일 일본 NHK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자국 첨단기술을 대외전략에 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 부서를 지난 4월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3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G20’ 종료 직후 전격 발표됐으나, 준비과정은 이미 치밀하게 사전기획됐다는 뜻이다.소재⋅부품 분야에서 대일 무역역조는 이미 수십년 진행된 만큼, 일본이 전략무기화 할 수 있는 품목은 상당하다. 일본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타 소재⋅부품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KIPOST는 향후 일본 정부가 수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