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서 전력 및 도로 인프라 건설도 지원

BOE가 짓고 있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5일 중국 언론 칭다오시하이안바오에 따르면 BOE가 칭다오(青岛)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 프로젝트 1단계의 메인 공장이 이미 골조 및  지붕공사(roofing work) 시공을 완료했다. 

건설작업을 맡은 CSCEC는의 BOE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 3671명의 인력이 투입돼있으며 모듈 공장 1단계 1층 공사부터 구조물 상부까지 공사 기간이 단 36일 만에 이뤄졌다"며 "이 구간의 성공적 완료는 전체 건설 작업의 좋은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BOE 칭다오 모듈 공장 이미지. /칭다오시하이안바오 제공 

 

이 프로젝트의 총 공사 면적은 44만5000㎡, 총 공사 기간은 463일이다. 총 81억7000만 위안(약 1조 5630억 원)이 투자됐으며 전자동 모듈 생산라인을 건설해 스마트폰 스크린, 태블릿PC 스크린과 노트북PC 스크린 등이 생산되게 된다. 

이 시하이안신(西海岸新)구의 '반도체 강화 및 디스플레이 확장' 전략 일환으로서 지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 모바일 디스플레이 모듈 단일 공장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칭다오개발구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구성, 건설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일대 도로 역시 동시에 건설되고 있으며, BOE를 지원할 변전소 프로젝트도 지난 4일 완료돼 6월이면 전원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BOE가 공장의 장비 시운전 및 생산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향후 BOE를 비롯한 20여개 공급망 기업의 전력 수요 역시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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