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LTPO 기술 적용


BOE가 아너의 신제품 스마트폰에 플렉서블 OLED를 공급했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BOE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아너가 지난 달 28일 발표한 플래그십 상품 매직4(Magic4) 시리즈에 f-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BOE는 앞서 아너의 매직3 시리즈, 아너 60 시리즈, 아너 매직V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또 한번 아너와 손잡은 것이다. 

BOE에 따르면 매직4 시리즈에 공급된 BOE의 6.81인치 460PPI 플렉서블 OLED는 BOE의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이 적용됐다. 1Hz~120Hz 동태 주사율 모드를 구현하면서 360Hz 터치주사율을 보유했다. BOE가 자체 개발한 Q8 차세대 EL 발광 부품을 적용해 저전력소모, 고화질, 항속 성능 개선 등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나은 화질을 누리는 동시에 항속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적용된 BOE의 플렉서블 OLED는 매직4 시리즈의 피크 휘도를 1000니트까지 높였다.

 

BOE의 LTPO 디스플레이. /BOE 제공
매직4 시리즈용 BOE 디스플레이. /BOE 제공
매직4 시리즈용 BOE 디스플레이. /BOE 제공
BOE의 f-OLED 이미지. /BOE 제공

 

여기에 BOE의 자체 개발 신규 픽셀 배열 기술을 채용, 픽셀 디스플레이의 기본 로직 아키텍처를 보다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화질을 개선하고 색채를 다채롭게하면서 수명도 늘렸다고 BOE는 설명했다. 

BOE는 이번 매직4 시리즈를 위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적인 미학 방면에서도 업그레이드를 꾀해 보다 넓은 스크린 비중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아너의 매직4 스탠다드버전은 듀얼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스크린 비중이 94.2%에 이르러 베젤을 얇게 만들었다. 

매직4 프로 버전은 BOE의 풀 아크 플렉서블 OLED 4곡선 디스플레이를 채택, 네 모서리를 모두 표시하면서 시각적 숨기기 효과도 낼 수 있다. 

게다가 BOE가 아너와 협력해 첫 LTPO 스크린의 첫 1920Hz 초고주파 PWM 조광 모드를 구현, 어두운 조명에서도 화면이 눈에 미치는 피해를 줄였다. 

BOE의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도 적용돼 스크린에서 만들어지는 블루라이트 생성 비중을 줄였으며 업계 평균 수준 보다 크게 낮췄다고 소개됐다. 

BOE는 앞서 지난해 12월 'f-OLED' 브랜드를 발표했으며 매직4 시리즈가 이 기술을 적용한 첫 제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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