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 힌지 및 모듈 기술 개발


BOE가 스마트폰을 안으로, 밖으로 각각 두번 접을 수 있는 플렉서블 OLED를 개발했다고 공개했다. 

23일 BOE는 아웃폴딩과 인폴딩, 슬라이딩, 그리고 360도 폴딩 디스플레이에 이어 'N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BOE에 따르면 'f-OLED' 플렉서블 N자형 디스플레이 기술은, 화면을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5.6인치에 불과해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지만 완전히 펼쳤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를 12.3인치까지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볼륨으로 노트북에 필적하는 사용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BOE의 N형 플렉서블 OLED. /BOE 제공
BOE의 N형 플렉서블 OLED. /BOE 제공

 

이 플렉서블 OLED는 커버 플레이트, 편광판, 터치컨트롤, 디스플레이, 후면 필름, 모듈 지지층 등으로 구성된 다층 구조를 가지는데 스크린을 안쪽과 바깥쪽으로 동시에 접을 때, 플렉서블 스크린은 압축 응력과 인장 응력을 동시에 받게 되고, 이는 플렉서블 스크린의 수용 힘 용량에 도전을 주게 된다.  

동시에 발생하는 두 곳의 반대 방향 폴딩 응력이 다중 필름 층과 모듈 구조를 미끄러트리면서, 스크린 모듈의 안정성과 디스플레이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BOE에 따르면 이 f-OLED 플렉서블 'N형'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3단계 폴딩 슬립 보상, 고저항 다중막 적층 구조, 모듈의 정방향 및 역방향 힌지 설계 등으로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 

이는 업계에서 직면한 유연한 3단계 폴딩 기술의 제품화 문제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BOE의 독자적 f-OLED 기술을 기반으로 N자형 3단 폴딩 기구학 시뮬레이션 및 전체 기계 동역학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최적화 검증을 실시했다. 

펼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압축 응력과 인장 응력의 변화로 인해 3단 폴딩 제품이 미끄러질 수 있는 현상을 시뮬레이션 및 수정하고 플렉서블 N자형에 적합한 저항성이 높은 다층 적층 구조를 설계했다. 

이를 위해 BOE의 독자적 슬라이딩 보상 힌지 시스템이 적용돼 스크린 모듈의 강도를 향상시켰으며, 작은 반경의 폴딩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폴딩과 아웃폴딩시 스크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동시에 힌지의 물방울의 휘어지는 형태 제어와 모듈 휘어짐의 경로 제어 기능을 개선하고, 최종적으로 약간의 주름이 있는 플렉서블 N자 폴딩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인폴딩 R3 물방울형 수명이 20만 회이며, 아웃폴딩 R5 폴딩 수명이 10만 회다. 

이를 통해 12.3인치 플렉서블 OLED를 아웃폴딩으로 한번 접으면 8.6인치가 되고, 인폴딩으로 한번 더 접으면 5.6인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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