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도 약 60% 증가

BOE가 지난해 큰 폭의 매출 및 순익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BOE가 20일 2021년 실적 추전치를 발표하고 지난해 매출이 2150억~22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62% 늘어난 것이다. 상장사주주귀속 순익은 257억~26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0~41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BOE는 2021년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이 상반기 역다 최장 기간의 경기 사이클을 지속했다는 점을 꼽았다. 3분기 이래 수요 조정으로 제품 가격이 구조적 조정을 받았지만 업계 전반의 경기는 전년 대비 더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BOE가 공개한 2021년 연간 실적 추정치. /BOE 데이터 제공

 

BOE는 업계 선두 지위의 이점을 활용해 이익을 얻었으며 운영 성과도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됐다고 부연했다. 

BOE는 또 제품 가격의 구조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좋은 제품, 고객 구조 및 선진 기술과 제품 역량을 통해 제품 믹스를 적극적으로 조정해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플렉서블 OLED 방면에서 기술과 생산능력의 이점을 최대한활용하면서 광범위하고 긴밀한 고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출하량도 고속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 발전의 중요한 돌파구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000만 개를 돌파했다. 

BOE는 지난해 '스크린온IoT(Internet of Things on Screen)' 전략을 내놓는 등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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