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영향 투자자 질문에 답변

13일 BOE는 투자자교류플랫폼에서 "회계 기준 요건 충족을 전제로 회계사와 충분한 의사 소통과 회사 운영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거쳐 BOE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주요 장비에 대해 7년 정액법 감가상각을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한 투자자가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발맞춰 3~5년의 공격적 감가상각으로 한국 기업들을 벤치마킬 할 의향이 있는지, BOE의 감가상각 기간에도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한 BOE의 답변으로 공개됐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이날 BOE는 제품 구조 변경 과정도 회사의 상품, 비즈니스, 고객 및 공급 능력에 대한 테스트 과정이라며, 제품 구조를 조정하면서 계속해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시스템화된 공정으로서 회사의 소프트파워라고 강조했다. 

 

BOE 로고. /BOE 제공
BOE 로고. /BOE 제공

 

BOE의 관리, 생산 및 제조 시스템이 이러한 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또한 회사의 생사라인 가동률이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전략 고객의 제품 구조와 특성에 맞춰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BOE는 올해 플렉서블 OLED 1억장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OLED 제품의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가상각비를 지속적으로 흡수하면서 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 지난해 글로벌 주요 브랜드 고객의 채택을 받아 향후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히고 IT 및 자동차 분야 플렉서블 OLED 적용을 늘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BOE는 이날 1분기 회사의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가까인 늘어나 시장 점유율 기준 중국 1위, 세계 2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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