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언론 충칭르바오는 량장신(两江新)구에 투자한 네 개 프로젝트의 1분기 누적 투자액이 21억4000만 위안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전체 투자 진척율은 33.1%다. 

이 네 프로젝트는 ▲BOE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BOE 스마트 시스템 혁신 센터 ▲호주 PCB 기업 AT&S의 반도체 패키징 캐리어 기판 및 시스템인패키지 인쇄회로기판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코닝의 전방 용해로 프로젝트다. 

이중 가장 덩치가 큰 BOE의 두 프로젝트가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이투신청(水土新城)에 위치한 BOE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은 97만 ㎡ 부지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8일 대외적으로 양산을 선포했다. 최근 후속 장비 구매 및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BOE의 6세대 OLED 생산라인으 BOE가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 건설했다. 차세대 플렉서블 스마트폰, 폴더블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하이엔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BOE 충칭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양산 행사. /BOE 제공

 

리자위에라이(礼嘉悦来) 스마트파크에 위치한 BOE의 스마트 시스템 혁신 센터는 2020년 10월 착공해 1년 여간 시공을 거쳤으며 최근 주요 구조물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통합 기술 개발, 신소재 및 장비 상용화, 상품 및 서비스 마케팅과 전시, 국제 인재 교류 및 훈련 등 5개 주요 플랫폼 건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위푸신청(鱼复新城)에 위치한 AT&S의 반도체 패키징 캐리어 기판 및 시스템인패키지 인쇄회로기판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는 2024년 가동될 예정이며, 최근 장비 구매와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AT&S는 세계 선두 고급 반도체 패키징 기판 및 고밀도 상호 연결 인쇄회로기판 제조 기업으로, 모바일 기기, 자동차, 항공우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닝의 전방 용해로 프로젝트는 수이투신청에 위치했으며 지난해 8월 착공했다. 메인 공장의 주요 골격이 지난해 12월 구축돼 지붕 공사를 완료한 상황이며, 최근 2차 구조와 외부 보호 구조, 인테피어와 기계 및 전기 장비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12개 대형 시스템과 52개 하위 시스템으로 구성돼 시공된다. 

이 프로젝트 총 토지 면적은 약 146묘(亩)이며 투자액이 14억 달러를 넘는다. 이중 2기(유리기판 용해로 생산라인 프로젝트) 건설을 통해 8.5세대 이상 디스플레이 유리 전단 용융 및 성형 생산라인 4개, 3단계(고릴라 유리 용해로 프로젝트)는 커버글래스 용해로 생산라인이 건설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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