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대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대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15개 첨단전략기술을 선정했다. 이를 중점으로 한 특화 단지와 특성화 대학원 설립에 나서는 등 앞으로 정부의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4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미래 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첨단산업위)’가 출범된 뒤 처음 진행한 회의다.우선 정부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
“반도체 테스트용 솔루션 시장에 다양한 회사들이 있지만, 4대 핵심 품목을 일괄 생산하는 회사는 티에프이가 유일합니다.”문성주 티에프이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테스트용 토털 솔루션 공급사로서의 강점을 강조했다. 티에프이가 공급하는 테스트 솔루션은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뒤 불량품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한다. 반도체 신호 입출력(I/O) 단자에 소켓을 접촉해 전기적으로 잘 전달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지난해 기준 삼성전자가 출하한 반도체 칩은 모두 1조8000억개에 이른다.
SK하이닉스가 중국 우시 D램 공장에 EUV(극자외선) 장비가 끝내 반입되지 못하면 국내 공장에서 관련 레이어만 백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D램 전체로 보면 EUV 공정을 쓰는 레이어가 소수인 만큼, 나머지 공정만 중국에서 처리하고 한국으로 옮겨와 EUV 공정을 진행한다는 생각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EUV가 없는 경우를 가정해 D램 팹을 확장한다고 보면 일부 레이어를 한국에서 백업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일부 코스트 상승은 있겠으나 아주 크리티컬한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
SK하이닉스가 최근 업계 최초로 DDR5 6,400Mbps(Megabit per sec.) 속도의 32GB(기가바이트) UDIMM, SODIMM을 개발해 업계에서 가장 먼저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UDIMM, SODIMM은 데스크탑 및 노트북 등 PC에서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을 통칭하는 개념이다.또 지난 8월과 9월에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이 적용된 DDR5 모듈 제품에 대해 고객사 인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다가올 DDR5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SK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 기술 규제에 맞서 ‘결연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지만 정작 중국 반도체 업계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최근 미국의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긴급 소집해 대책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검토중인 내수 시장 수요 진작과 지방 정부 차원의 반도체 업계 지원책 등을 제외하면 뾰족한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지난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
미국이 대(對)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 장비사들의 손익계산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미국 장비 대체가 가능한 회사라면 단기적으로 수주가 늘 수 있으나, 중국의 반도체 설비 투자가 지연되거나 축소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악재다. 이와 별개로 미국의 EAR(수출관리규정)에 따른 따른 수출 규제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신 LPDDR5X D램으로 업계 최고 동작 속도 8.5Gbps를 구현했다.삼성전자는 퀄컴 최신 플랫폼에서 EUV(극자외선) 기술이 적용된 14나노 기반 LPDDR5X D램 8GB 패키지의 동작 속도를 검증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3월 퀄컴과 협력해 7.5Gbps를 검증한 지 5개월만에 8.5Gbps를 구현하고, LPDDR5X D램의 채용 범위를 모바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응용처로 넓혀갈 수 있게 됐다.'저전력'·'고성능' 강점을 갖춘 'LPDDR D램'은 모바일 시장을 넘어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Aut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노스볼트를 뒤따르는 15개 회사들...유럽 배터리 자급율 10% 가능할까2. 삼성⋅LG디스플레이, 인도 베단타 딜레마3. [데이터] 삼성 파운드리 2023년 MPW
2분기 이후 IT 산업이 전반적 침체에 빠지면서 가동률 조정에 민감한 장치산업들도 감산 채비에 나서고 있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분야가 적극적으로 가동률 조정에 나서는 반면,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상대적으로 감산 돌입이 더디다. 매출원가에서 고정비 비중이 절대적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 구조상, 감산을 통해 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계측장비 업체 KLA가 SK하이닉스를 포함, 중국에 팹이 위치한 회사에 장비 공급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미국 상무부가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데 따른 민간 차원의 첫 실질적 조치다. 11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KLA가 중국에 팹을 둔 고객사에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중국에 있는 회사 직원이 KLA 법무팀으로부터 "중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59분부터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美, 메모리에 140조 투자 ◇ 전기차 업계소식 - 리비안, 3분기 전기차 생산 67% 증가 ◇ 자율주행 업계소식 - 모셔널, 우버와 美 전역 자율주행 카헤일링 배송 서비스 계약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전년대비 46% 역성장 전망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제조 기술의 싹을 완전히 고사시킬 제재안을 준비하고 있다. 제재가 현실화되면 중국은 메모리 반도체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비(非) 선단공정 파운드리 생산 정도만 가능해진다. 사실상 반도체 산업에서 손을 떼라는 마지막 경고다.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테크 데이 2022(Samsung Tech Day 2022)'를 개최하고,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과 로드맵을 공개했다.지난 2017년 시작된 '삼성 테크 데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올해 '삼성 테크 데이'는 글로벌 IT 기업과 애널리스트, 미디어 등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이정배 사장,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 미주총괄 정재헌 부사장을 포함해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웨이가 가격이 899위안(약 18만원)에 불과한 초저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메이트 30e’를 출시했다고 소후닷컴이 29일 보도했다. 그동안 20만원대 중후반 5G 스마트폰은 여러 제조사에서 내놓은 바 있지만, 20만원 미만 가격에 나오는 것은 메이트 30e가 처음이다. 화웨이 신제품이 이처럼 낮은 가격에 출시될 수 있는 건 퀄컴의 ‘스냅드래곤 48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한 덕분이다. 스냅드래곤 480은 퀄컴이 이달 초 공개한 ‘스냅드래곤 4’ 1세대 칩셋의 이전 버전이다. 원래 엔트리급 성능 칩셋에,
“낸드플래시 가격이 매분기 큰 폭으로 빠지면서 내년에 캐시코스트 이하로 하락할 것입니다. 이 떄문에 기업간 M&A(인수합병)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합니다.”김수겸 IDC 부사장은 2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EMI 회원사의 날’ 발표에서 낸드플래시 시장의 추가 M&A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내년에 낸드플래시 가격이 평균 25%, 내후년에도 24%가량 빠지면서 캐시코스트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캐시코스트는 제조원가에서 고정비와 감가상각비를 뺀 개념이다. 제조원가가 캐시코스트 이하로 내려간다는 건, 만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 소식 - 중국 반도체 회사 8개월간 사상 최대 3400여곳 폐업 ◇ 전기차 업계소식 - BMW, '각형→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바꾼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테슬라 집단소송 피소…"말로만 자율주행"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90 살균 맡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8.5세대(2200㎜ X 2500㎜) OLED 투자에서 앞서 ALD(원자층증착) 기술 검증에 착수한다. ALD는 기판 위에 원자층 단위로 박막을 얇게 증착하기 위해 쓰이는 설비로, 그동안 D램이나 선단공정 파운드리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ALD가 실제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 들어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칩4(CHIP4)’ 동맹권인 미국⋅일본⋅대만⋅한국을 제외하면, 첨단 반도체 서플라이체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는 네덜란드다.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ASML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반도체 패권 경쟁의 주요 카드로 네덜란드가 거론된다. 그러나 미래 반도체 기술에서 네덜란드 이상으로 중요 위치를 차지할 나라로 또 다른 유럽 국가인 오스트리아가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