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을 비롯해 에어팟⋅애플워치 등을 조립하는 중국 럭스쉐어가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특허 침해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소후닷컴이 13일 보도했다. 이날 럭스쉐어는 공시를 통해 “관세법 337조(지적재산권의 침해를 포함한 불공정무역 행위 관련 조항)를 근거로 진행된 이번 조사를 마쳤다”며 “ITC는 무혐의로 모든 사건을 종결키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ITC는 미국 암페놀 그룹이 특허 침해를 이유로 럭스쉐어를 제소하자 다음달 21일 조사를 개시했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인 미국 애플도 긴축 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구글과 메타, 테슬라, 넷플릭스 등 빅테크들이 긴축에 나설 때까지만 해도 꿈쩍 않던 애플이어서 이번 소식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내년에 일부 사업의 고용과 지출 부문에서 축소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향후 특정 업무에 공석이 생기더라도 이를 채우지 않고 일부 사업부는 신규 고용 자체를 중단하겠다는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통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에 공급되는 BOE의 디스플레이 물량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BOE가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14'에 6.1인치 스크린을 공급하며 수량이 5000만 장으로 연간 총량의 2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판매용 아이폰에 처음으로 BOE가 패널을 공급한 것이다. BOE는 앞서 전작의 재판매 버전 혹은 유지보수용 패널 등을 공급해왔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BOE의 OLED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BOE는 애플
ALD(원자층증착) 장비에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은 미답의 영역이었다. 설비 투자비가 비싼데다, 디스플레이 업종에는 ALD가 반드시 필요한 공정이 없었던 탓이다.그러나 최근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봉지공정에 ALD 도입이 유력하게 추진되는가 하면, TFT(박막트랜지스터) 공정에도 ALD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KIPOST 2022년 1월 17일자 참조).
디스플레이 업계가 4.5세대(730㎜ X 920㎜)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팹 처리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통상 가동을 정지한 구(舊) 세대 생산장비는 해외 매각을 통해 처리하지만, 4.5세대 생산설비는 중국에서도 채산성이 나오지 않을 만큼 구형이기 때문이다.
15일 중국 언론 IT114에 따르면 중국 BOE가 정식으로 애플의 최신 협력사 목록에 표기됐다. 매체에 따르면 BOE의 쓰촨(四川)성 몐양(绵阳) 소재 B11 공장에서 이미 아이폰13용 6.06인치(6.1인치)의 OLED 출하를 시작했다. BOE 측은 매체에 "애플의 공급업체를 확인하려면, 애플이 공표한 협력사 명단을 참고해달라"고 전했다. 애플의 협력사 목록은 중국과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실제 목록상에 BOE가 등재됐으며, 정확히 아이폰12 혹은 아이폰13에 제품을 공급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단 목
애플이 자체 설계 반도체 M1을 탑재한 신형 ‘아이맥’을 내놨다. 지난해 노트북PC ‘맥북’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데스크톱PC 아이맥에도 M1 칩을 탑재하면서 애플의 ‘탈(說) 인텔 전략은 가속화된 모양새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 저전력 요구가 늘면서 LTPO(저온폴리실리콘옥사이드) TFT(박막트랜지스터) 기술이 부각될 전망이다.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개최한 '2020 융복합 디스플레이 온라인 세미나'에서 강민수 옴디아 수석은 저전력이 중요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에 가장 적합한 TFT로 LTPO를 제시했다.LTPO TFT는 LTPS(저온폴리실리콘) TFT와 옥사이드 TFT의 장점을 결합했다. LTPO에 적용된 옥사이드 기술은 누설 전류가 적다. 전하이동도와 안정성이 높은 LTPS의 장점도 가졌다. 이미지⋅글자⋅시계 등
애플이 지난 6월 발표대로 자체 설계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시리즈'를 내놨다. 기존 인텔 x86 아키텍처에서 벗어나, 자체 설계한 ‘M1’을 통해 노트북⋅데스크톱PC 시장에서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최적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다만 상당수의 PC용 응용프로그램(앱)들이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돼 보급돼온 만큼, 전면적 아키텍처 전환 작업이 성공적일지는 한동안 두고 봐야 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서피스 프로X’ 등 탈(脫) 인텔 제품을 내놨지만 앱 생태계 확장에 실패한 전례도 있다.PC서도 소프트
중국 BOE가 CEC판다 인수를 통해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획득하게 됐다. 옥사이드 TFT는 고화질⋅저전력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수 기술이다. CEC판다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중 유일하게 옥사이드 TFT 양산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3일 BOE는 공시를 통해 CEC판다의 난징 8.5세대(2200㎜ X 2500㎜) LCD 공장과 청두 8.6세대(2290㎜ X 2620㎜) LCD 공장 지분 51%를 매입한다고 밝혔다(KIPOST 2020년 9월 24일자
지난해 가을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 안에는 초광대역(UWB) 통신을 지원하는 ‘U1’ 칩이 내장됐다. 다만 애플은 직접 칩을 디자인해 넣었으면서도 아직 U1을 이용한 새로운 기기나 서비스를 내놓지는 않고 있다. 오는 15일 애플 신제품 이벤트에서 소개될 ‘에어태그(AirTag)'는 UWB 기술을 통해 애플이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를 처음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에어태그, 첫 UWB 애플리케이션 에어태그는 아이폰을 이용해 가방⋅열쇠⋅자전거 등 통신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물건의 위치를 추적해주는 장치다. 작은 원형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인 저온폴리실리콘옥사이드(LTPO) OLED 투자에 나선다. LTPO OLED는 기존 저온폴리실리콘(LTPS) OLED 대비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애플이 ‘애플워치’용 디스플레이로 유일하게 상용화했다. 티안마⋅BOE, LTPO OLED 투자 추진 LTPO OLED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는 티안마와 BOE다. 티안마는 샤먼 지역에 새로 지을 6세대(1500㎜ X 1850㎜) OLED 라인을 LTPO OLED로 투자하는
지난 2008년 상영한 영화 ‘다크나이트’. 주인공 배트맨은 LSI홀딩스 부회장 라우를 생포하기 위해 홍콩 LSI홀딩스 빌딩에 잠입한다. 불 꺼진 건물 내부에서 배트맨의 눈이 되어 주는 장비는 고주파 송수신기다. 스마트폰처럼 생긴 이 장치는 사방으로 고주파를 쏘고,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과 감도를 수신해 주변을 3차원(3D) 시각화한다. 마치 잠수함의 수중음파탐지기(SONAR) 처럼 파동을 이용해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것이다. 이제 이 같은 매핑(Mapping) 기술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다. 시작은 애플부터다.애플이 언급조차 않
매년 이맘때 개최하는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 주인공은 아이폰 신제품이다. 여기서 발표한 신모델을 포함해 애플은 매년 4분기에만 7000만대 안팎의 아이폰을 판매한다. 올해는 달랐다. 올해 스페셜 이벤트의 주인공은 온라인동영상콘텐츠(OTT) 서비스인 ‘애플TV+’였다.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애플 기기 사용자들을 자사 브랜드에 확실히 묶어두겠다는 전략을 노출했다. KIPOST는 애플TV+를 포함해 이번 스페셜 이벤트에서 주목할 점을 꼽아봤다. ① 넷플릭스에 전면전 선포한 애플TV+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가 열린
구글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크모드(Dark mode)’ 기능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추가했다. 다크모드는 야간에 스마트폰 사용시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CD 대비 배터리 사용량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앞서 지난 6월 애플도 다크모드를 지원하는 ‘iOS13’을 발표했으며, 이달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정식 배포할 계획이다(KIPOST 2019년 6월 4일자 참조). 안드로이드10, 다크모드 지
지난 6월3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주 새너제이에서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열렸다. 개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영상으로 시작한 기조연설은 물론, 애플 기기들의 새롭고 혁신적인 모습들이 잇따라 공개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tvOS, 워치OSWWDC 기조연설에서 가장 먼저 발표한 게 새로운 tvOS인데, 애플이 지난 3월 발표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를 지원한다. 또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출시를 앞두고 애플은 애플TV가 X박스 원, PS4 컨트롤러 등 서드파티 게임 액세서리
중국 BOE의 세 번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인 충칭 B12 구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B12는 작년 연말 착공식 이후 현재는 공장 건설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장비 업체들과 발주 및 반입 스케줄을 논의하고 있다.B12가 완공되면 BOE의 중소형 OLED 생산능력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은 명실상부한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머뭇거리던 BOE, B12 투자 공세 전환 한 글로벌 OLED 장비 업체 대표는 “B12의 장비 성능평가가 오는 10월 예정되어 있다”며 “발주는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일(현지시각)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9)에서 공개한 ‘iOS13’이 디스플레이 관점에서 가장 크게 바뀐 건 ‘다크 모드(Dark mode)’ 추가다. 기존 운영체제(OS)의 바탕 화면이 기본 백색이었다면, 다크 모드는 검정색이 우선 적용된다.다크 모드는 어두운 환경에서의 시인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macOS 모하비에 이미 적용...아이폰 시계 기능에도 iOS13 하에서 다크 모드는 ‘설정’ 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금처럼 기본 바탕을 백색으
◇김주연 기자: 스마트 기기,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저는 스마트폰과 에어팟을 쓰고 있는데요. 매일 집에 가서 이 두 개를 다 충전하는데, 콘센트도 부족하고 케이블도 자주 고장나서 정말 불편한데요. 이럴 때 하나로 여러 개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이런 생각을 한 게 저 뿐만은 아닌데요.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부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에어파워'를 출시하겠다고 했었죠. 하지만 지난달 결국 애플은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었다며 출시를 포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