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용 아이폰에 첫 공급

애플의 아이폰에 공급되는 BOE의 디스플레이 물량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BOE가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14'에 6.1인치 스크린을 공급하며 수량이 5000만 장으로 연간 총량의 25%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판매용 아이폰에 처음으로 BOE가 패널을 공급한 것이다. BOE는 앞서 전작의 재판매 버전 혹은 유지보수용 패널 등을 공급해왔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BOE의 OLED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BOE가 아너에 공급한 OLED 패널 이미지. /BOE 제공
BOE가 아너에 공급한 OLED 패널 이미지. /BOE 제공

 

BOE는 애플이 발표한 2020년 공급업체 목록에도 올라있다. 

또 BOE는 앞서 애플의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이날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 고급형에는 LTPO 기술을 지원하는 OLED가 채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엔 아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매직4' 시리즈에 BOE의 6.81 인치 플렉서블 OLED가 탑재됐으며, 당시 전 시리즈에 LTPO 기술이 적용됐다. 이 패널은 1~120Hz의 주사율 모드 맞춤형 구동이 가능하면서, 360Hz의 터치 주사율, 1000니트의 피크휘도를 갖고 BOE가 자체 개발한 'Q8' 차세대 EL 발광 부품이 내장돼 저전력소모, 고화질, 고항속 성능을 보유햇다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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