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답변 피해

BOE가 애플의 아이폰14 OLED 공급 문제에 '노코멘트'로 답하면서 OLED 사업 목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이날 BOE는 투자자가 제기한 질문에 답하면서 "시중 루머에 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며 "최근 BOE의 OLED 영역 연간 목표에는 변화가 없으며 관련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척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BOE의 아이폰14 OLED 공급을 취소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관한 투자자의 질문에 대한 BOE의 답이다. BOE가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의 질문에 대해 23일 BOE가 설명. /BOE 제공
투자자의 질문에 대해 23일 BOE가 설명. /BOE 제공

 

외신 보도에 따르면 BOE는 아이폰14용 OLED TFT 회로 배선 설계를 무단 변경한 사실을 애플에 적발당했다. 이로 인해 BOE가 애플에 공급키로 했던 6.1인치 OLED 공급 계약이 파기될 위기다. 

당초 5000만 장으로 예정돼있던 아이폰14용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BOE의 올해 OLED 사업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BOE의 올해 사업 계획 영향 가능성은 일단 부정한 셈이다. 

BOE는 또 "자사는 줄곧 고객을 우선하고 품질을 우선하면서 글로벌 고객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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