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점철된 2020년 1분기가 끝나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만 해도, 올 상반기엔 LCD 생산 공백에 따른 반짝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시나리오에 없던 코로나19에 유가폭락 사태가 겹치면서 사상 최악의 1분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삼성⋅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 본격화와 각국 정부의 ‘현금살포’ 정책에 힘입어 업황 반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증권가 “삼성⋅LG디스플레이, 1분기 적자 각각 3000억원 이상” 전통적 비수기인 1⋅2분기에도 불구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나노로드 LED(QN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향후 삼성전자 LED사업팀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의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은 한때 이건희 회장이 ‘5대 신수종사업’으로 꼽을 만큼 기대를 모았으나, 현재는 DS부문의 사업팀 조직으로 쪼그라든 상태다.QN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서는 기존 LED 공정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향후 어떤 형태로든 LED 사업팀에 중책이 주어질 전망이다. 나노로드 LED 처음 선보인 건 알레디아 QNED 디스플레이 개발의 핵심 키는 나노로드 LED 양산과 배
중국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공정 장비인 섀도마스크 인장기 공급사를 다시 교체했다. 섀도마스크 인장기는 섀도마스크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쳐지지 않게 팽팽하게 당겨주는 데 사용한다. BOE는 앞서 몐양 B11 투자시 기존 인장기 공급사를 바꿨다가, 이번에 충칭 B12 투자와 함께 공급사를 다시 갈아탔다.BOE B12, 한송네오텍 인장기 선정 BOE는 충칭시에 새로 짓고 있는 OLED 공장(B12)의 섀도마스크 인장기 공급사로 한송네오텍을 최근 선정했다. 한송네오텍은 1990년 설립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다.
중국 BOE의 충칭 B12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위한 장비가 속속 발주되고 있다. B12는 BOE의 세 번째 6세대(1500㎜ X 1850㎜) OLED 라인으로, 원판 투입 기준 월 4만5000장 수준으로 건설된다. 앞선 지어진 B7(청두), B11(몐양)과 마찬가지로 국내 장비 업체들이 공급사로 다수 지정됐다.에이치앤이루자, B7⋅B11 이어 B12에도 공급 에이치앤이루자는 B12에 진공 증착장비의 일종인 스퍼터 공급사로 선정됐다. 스퍼터는 이온화된 가스 원자를 증착 시키려는 물질에 충돌시켜 기판에 박막을 형성해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가 기존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와 더불어 퀀텀닷-마이크로LED(QNED) 방식까지 투 트랙으로 분화하고 있다. OLED에 대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태도가 여전히 부정적인 반면, 마이크로 LED는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KIPOST 2020년 1월 21일자 참조).8월 QD-OLED용 증착장비 반입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8월쯤 Q1 라인(옛 L8-1-1)에 QD-OLED용 증착장비
중국 BOE 내에서 삼성⋅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출신 엔지니어들의 위상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B7(청두)에 이어 투자한 B11(몐양)의 수율이 기대만큼 받쳐주지 못하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 출신들이 주도한 B7과 달리 B11은 AUO 등 대만에서 온 엔지니어들이 장비 발주와 가동을 리드하고 있다.이 때문에 최근 장비를 발주하고 있는 B12(충칭) 투자에는 다시 한국 출신 엔지니어들이 대거 기용된 것으로 알려졌다.B11, 연말 기준 수율 20% 이하 BOE의 중소형 OLED 거점은 총 3군데다. 지난 2018년 가동을 시작한 청두 B
삼성전자에서 ‘더 월(The Wall)’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최용훈 VD사업부 개발팀 LED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하나하나의 픽셀(화소)로 만든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가 아직 차세대 대형 TV의 기술 방향성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승진 인사는 함의가 작지 않다.현재 90여명 조직, 규모 늘려 힘 싣나 삼성전자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등 총 162명이 포함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사들 중에는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양산을 내달 개시한다. 지난해 8월 준공 이후 반년만이다(KIPOST 2019년 11월 26일자 참조). 광저우 OLED 라인이 원활하게만 돌아가 준다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사업 분기 매출 1조원 돌파도 가능하다.경기도 파주 TV용 OLED 라인 생산능력이 한계치에 달한 상황에서 생산량⋅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광저우 라인 양산이 절실하다.2월 양산 시도...연간 550만대 생산 전망 LG디스플레이의
AP시스템이 중국 BOE가 충칭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에 엑시머레이저어닐링(ELA) 장비를 공급한다. AP시스템은 앞서 BOE가 청두(B7)와 몐양(B11) 지역에 건설한 OLED 라인에도 ELA를 양산 공급한 바 있다.AP시스템, 성능평가 단독 통과 AP시스템은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진행된 충칭 OLED 라인용 ELA 성능평가를 지난 4일 단독 통과했다. 성능평가는 실제 공급계약에 앞서 관련 장비의 규격과 생산능력을 사전 테스트하는 단계다. 성능평가를 통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 입찰에
중국 BOE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전용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투자에 돌입한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OLED와 비교하면 화면 크기는 작지만 해상도는 높다. 최근 구글이 스마트폰 화면을 AR⋅VR에 차용하는 방식인 ‘데이드림’ 프로젝트를 포기하면서 AR⋅VR 전용 디스플레이 개발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BOE, 쿤밍에 두 번째 마이크로 OLED 라인 BOE의 마이크로 OLED 생산 근거지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쿤밍시다. 앞서 지난 2017년 BOE는 올라이텍
지난 2017년 1분기 디스플레이 업계는 반짝 호황에 심취했다.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한 LCD 패널 가격 덕에 막대한 영업이익을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동반 1조원을 돌파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시작 이래 두 회사 1분기 영업이익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생산전환에 따른 일시적 물량공백, 결과는? 내년 상반기 LCD 시장은 2017년 처럼 생산공백에 따른 일시적 가격 반등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2017년 업계 전반적인 공급 부족을 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인 저온폴리실리콘옥사이드(LTPO) OLED 투자에 나선다. LTPO OLED는 기존 저온폴리실리콘(LTPS) OLED 대비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애플이 ‘애플워치’용 디스플레이로 유일하게 상용화했다. 티안마⋅BOE, LTPO OLED 투자 추진 LTPO OLED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는 티안마와 BOE다. 티안마는 샤먼 지역에 새로 지을 6세대(1500㎜ X 1850㎜) OLED 라인을 LTPO OLED로 투자하는
내년에 LG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최악으로 치달은 패널 시황에 갑작스런 사령탑 교체까지 고초를 겪고 있지만, 내년은 비즈니스 전환의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가동 정상화와 다중모델생산(MMG) 기술 안정화라는 두 가지 숙제를 풀어내야 한다.빠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대형 OLED 매출 1조 돌파 LG디스플레이에게 TV용 OLED 매출 1조원의 의미는 각별하다. TV용 OLED는 2013년 양산을 시작, 5년 만
중국 BOE가 충칭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용 증착장비(Evaporation) 공급사로 일본 캐논도키를 사실상 선정했다. BOE는 앞서 투자한 청두 B7과 몐양 B11에도 캐논도키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 중소형 OLED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증착장비 선정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BOE의 세 번째 OLED 공장 건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캐논도키, 증착장비 공급...이온임플란터는 니신이온 낙점 지난 13일 BOE는 B12용 증착장비 공급사 성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성능 평가는 입찰에
삼성전자가 내년 일부 스마트폰에 도입하는 ‘선글라스 프리 펑션(Sunglass Free Function)’은 선글라스를 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이 잘 보이게 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의 구현원리 특성상 특정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각도에 따라 화면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인들이 많이 쓰는 착색 선글라스에는 해당이 없고, 레저용으로 널리 쓰는 편광 선글라스에 적용되는 얘기다.LCD-OLED 모두 사용하는 편광판 스마트폰에 선글라스 프리 펑션이 필요한 이유는 디스플레이 가장 바깥쪽에 편광판이
총 6조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던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됐고, 현재는 관련 사업팀도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사업 수주를 추진했던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대만 출신 엔지니어들 모았으나 해체 분위기 지난해 10월 중국 샨시쿤테크세미콘덕터테크놀로지(陕西坤同半导体科技, 영어명 Incoflex)는 샨시성에 6세대(1500㎜ X 1850㎜) 플렉서블 OLED 라인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생산능력은 6세
폴더블 스마트폰에 쓰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내구성이 약하다. 아래위 기판이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탓이다. 외부 충격은 물론,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스트레스도 자체적으로 흡수해야 한다.이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에는 쓰이지 않던 소재들이 폴더블 OLED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SUS, 폴더블 OLED 복원력 보강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모듈 뒷면에는 종전 OLED에는 단 한번도 적용되지 않았던 스테인리스스틸(SUS) 프레임이 붙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물론, 화웨이의 ‘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한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이 좀처럼 가동률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 광저우 OLED 라인을 통해 LCD에서 OLED로의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하려했던 LG디스플레이로서는 뼈아쁜 대목이다.8.5세대(2200㎜ X 2500㎜) OLED 공정은 이미 경기도 파주 E4 라인을 통해 충분히 양산 검증됐다는 점에서 낮은 수율은 석연치 않다.이철구 전무 면직, 문책성 인사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조직개편 과정에서 LG디스플레이 CO법인장을 맡고 있던 이철구 전무를 면직했다. CO법인은 광저우 OL
중국 BOE가 세 번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인 충칭 B12에 대한 장비 발주 작업에 착수했다. 납기가 긴 장비들이 우선 입찰 대상에 올랐고, 연말을 전후로 나머지 장비들 입찰도 진행된다.앞서 양산 투자를 단행한 B7(청두)이나 B11(몐양)과 달리, 이번 투자는 3개 라인을 한 번에 발주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증착장비⋅이온주입기부터 입찰 시작 이번에 BOE가 B12용으로 입찰을 시작한 장비는 증착장비(Evaporator)와 이온주입기(Ion Implanter)다. 둘 다 발주부터 반입까지 1년 정도 시간이 걸리
지난주 모토로라가 선보인 ‘레이저(RAZR)’ 폴더블 스마트폰은 여러 측면에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과거 베스트셀러 모델이던 레이저를 완벽하게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완성도 역시 화웨이 ‘메이트X’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았다.BOE, B7에서 패널 생산...하드코팅은 MSK 이번에 모토로라가 공개한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의 OLED 패널은 중국 BOE가 공급했다. OLED 패널을 보호하는 투명 폴리이미드(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용 투명 PI 공급에 고배를 마셨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