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는 내달 21일 상하이에서 연간 주주회의를 열고 이사진 재선출에 나설 것이라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동 CEO를 맡고 있는 량멍쑹(梁孟松)씨와 장상이(蒋尚义)씨 등은 연임이 예상되고 있다.중국 췐치우반다오티관차가 인용한 공시에 따르면 최근 SMIC 이사회는 4명의 1분류 이사로서 저우쯔쉐(周子学), 까오융강(高永岗), 윌리엄 튜더 브라운(William Tudor Brown), 퉁궈화(童国华)가 있고, 5명의 2분류 이사로서 천산지(陈山枝), 루쥔(路军), 자오하이쥔(赵海军), 류준이(刘遵义), 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미국 기업의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한 동시에 화웨이에 대한 공급도 중지한 가운데 대만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는 화웨이에 대한 공급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봤다.TSMC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자체 초기 평가를 실시한 결과 화웨이에 대한 공급 계획에 변동없이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식 밝혔다. 다만 후속으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겠다고 전했다.TSMC는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만드는 모바일 프로세서인 기린(Kirin) 시리즈 공급업체
DB하이텍(대표 최창식)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1596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5%, 76% 증가한 수치다. TSMC, UMC, SMIC 등 주요 경쟁사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10~20% 가량 하락했지만 이 회사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이는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디스플레이칩(DDI)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 고전력 파워소자, 미세기계전자시스템(MEMS) 센서 등 신규제품의 양산도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이 회사의 부천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가 12nm 개발이 고객 도입 단계에 왔다고 밝혔다.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8일 1Q 실적을 공개한 SMIC의 공동 CEO인 량멍쑹 박사는 “핀펫(FinFET) 연구개발 진척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12nm 공정 개발이 고객 도입 단계에 진입했다”며 “차기 핀펫 연구개발은 과거 축적된 기반을 통해 진척도가 빠르다”고 전했다.상하이 소재 SMIC의 난팡 핀펫 공장이 건설이 완성, 생산능력을 높이는 단계에 돌입했다고도 부연했다. SMIC가 빠르게 고객의 기술 이관 준비를 마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의 수장이 웨이퍼 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중국 언론 신징바오 보도에 따르면 SMIC의 CEO를 지냈던 치우츠윈(邱慈云)씨가 웨이퍼 기업인 징세미(ZINGSEMI)의 CEO로 임명됐다.치우츠윈씨는 1956년 생으로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캠퍼스 엔지니어링 박사 학위와 콜롬비아대학 MBA 석사 학위를 보유했다. 일찌기 독일 뮌헨 고체기술연구소, AT&T, 벨 실험실과 TSMC 등을 거쳤다. 2001년 장루징(张汝京)과 SMIC를 창업했지만 회사를 떠났다.그는 여러 반도체 기업에서 경력을 쌓으며 파운드리 산업 전반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가 1억1300만 달러에 산하 엘파운드리(LFoundry) 지분의 70%를 장쑤 CAS-IGBT 테크놀로지(JIANGSU CAS-IGBT TECHNOLOGY)에 매각했다.장쑤 CAS-IGBT 테크놀로지는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IGBT)와 패스트리커버리다이오드(FRD) 등 신형 전력전자칩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합작 기업이다.2011년 11월 자본금 1909만 위안 규모로 등록, 샤오칭윈(肖庆云)이 법정 대표자다. 주주인 우시 CAS-IGBT 테크놀로지가 17.78%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상하이화신(
기회의 땅으로 여겨졌던 중국이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무덤이 되고 있다. 현지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가격 경쟁력에 기술력까지 갖추면서 국내 업체들은 손 쓸 새도 없이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중국 업계가 국내 업체들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하지만 여전히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심장부다. 스마트폰부터 가전, 자동차 등 중국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게 없다. 정부 차원에서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들에 막대한 투자도 하고 있다. 중국 시스템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이 큰 폭의 위축을 면치 못한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일부 기업의 순위가 변동했다는 집계가 나왔다.토폴로지리서치인스티튜트(Topology Reasearch Institute, TRI)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대부분의 단말기 시장에서 수요 침체 기조가 두드러지면서 첨단 공정의 드라이브 모멘텀도 줄어든 상태다. 파운드리 업계 역시 1분기 고전하는 기세가 역력하다.TRI 추산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총 생산액은 2018년 같은 분기 대비 16% 줄어든 146억2000만 달러다. 1위에서 7위까지 모두
지난해 중국 반도체 재료 산업이 적지 않은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엔드 영역에서 핵심 재료의 중국산화는 더디지만 일부 영역의 진전은 뚜렷하다.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리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시장 규모가 4779.4억 달러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9% 늘어난 것이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하면서 연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다소 떨어져 연간 2.6%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상태다.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반도체 경
세계 파운드리 산업 후발주자인 중국 기업들의 맹추격이 계속되고 있다.화훙그룹이 28nm와 14nm 공정 개발에 이미 착수한 데 이어 7~5nm 선행 개발에도 돌입했다. 규모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화훙그룹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16억500만 달러(약 1조7995억 원)로 전년 대비 15.06% 성장했다. 화훙그룹 산하 HLMC(Shanghai Huali Microelectronics)는 첫 28nm 저전력 무선 통신 데이터 처리 칩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어 CMOS이미지센서(CIS) 칩 공정 기술은 세계 선두 수준에 도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JDI, 中 저장성에 OLED 공장 짓나..."2021년 양산, 애플 공급 목표"2. TSMC 12·16나노 9만장 불량 사태, 여파는?3.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
수년간 반도체 소재·장비 수요를 이끌어온 300㎜ 웨이퍼 생산라인(Fab) 투자가 주춤하다.하지만 200㎜ 웨이퍼 투자 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중고 장비는 300㎜ 장비 가격보다 더 비싸고, 웨이퍼 생산량 또한 매년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는 200㎜ 웨이퍼 생산 공정이 300㎜ 웨이퍼로 전환할 필요 없는 하나의 표준화된 공정으로 자리잡았다고 보고 있다. 200㎜ 웨이퍼 시장, 성장은 이어진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근 200㎜ 웨이퍼 생산량이 올해 월 580만장에서 연평균 4% 성장해 2022년 월 650만장 수준으
SMIC의 14nm 양산 일정도 베일을 벗었다. SMIC의 재무 발표 내용에 따르면 오는 6월 14nm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최근 1세대 핀펫(FinFET) 14nm 공정이 고객 검증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제품의 신뢰성과 수율이 높아진 만큼 상반기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다.12nm 등 첨단 공정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라면서 2세대 핀펫 공정은 ‘N+1’ 계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목표는 성능, 전력 소모, 면적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다. 1세대 핀펫기술이 12nm에도 적용되며 이를 통해 전력 소모를 14nm 대비
SMIC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새로운 공정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14일 재무실적을 공개한 SMIC의 량멍쑹 공동 CEO는 “최근 SMIC는 1세대 핀펫(FinFET) 14nm 공정이 고객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면서 “제품의 신뢰성과 수율이 발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12nm 공정 개발 역시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첨단 공정의 전방위적 해결책을 찾고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핀펫 기술의 기초 기술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라인을 최적화하고 설계력을 강화해 시장을
TSMC의 12, 16나노 생산라인 ‘Fab 14B’에서 불량 사고가 터진지 보름이 지났다. 이 사고에서 짚어야할 문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원인이다. 그 어떤 업체도 이같은 불량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업체들이 얻을 반사이익이다. 연이은 사고로 TSMC의 신뢰성에 치명타가 가해진 상태라 업계 판도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달 생산분 버렸다… 원인은 소재 오염TSMC 불량 사태는 반도체 회로 패턴을 새기는 핵심 공정인 노광 공정에서 쓰는 감광액(PR·Photoresist)이 오염되면서 발생했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가 14nm 대량 생산 시기를 일정보다 앞당겼다.11일 테크웹 등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SMIC는 올해 상반기 일정보다 앞당겨 자체 개발한 14nm 핀펫(FinFET) 공정 칩 대량 양산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소규모 양산 체제에 돌입한 이후 대량 생산을 진행하려던 계획을 조정해 상반기 곧장 대규모 양산 체제로 돌입한다. SMIC는 지난해 말 14nm 칩의 수율이 이미 95%에 이르러 양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SMIC는 이미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용 14nm 스마트폰
중국 정부가 자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의 14nm 양산을 공식화했다.지난 달 말 열린 중국 상하이시 제15회 인민대표대회 제2차회의에서 상하이시위원회 부서기 이자 시장인 잉융(应勇) 대표는 상하이시인민정부 업무보고서를 통해 “SMIC, 에버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업의 생산을 가속하고 14nm 반도체 양산을 실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14nm 란 단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의 입장이 매우 크 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 대표는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 등 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중화권 파운드리 기업들이 최근 단가를 큰 폭으로 낮추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지난 주말 중국 언론은 TSMC, UMC, 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VIS), SMIC, 화훙반도체, 파워칩(Powerchip) 등 기업이 이미 파운드리 단가를 삭감하면서 수주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가 경쟁을 통한 수주로 가동률을 보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대만 언론이 인용한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반도체 공급망 재고가 예상을 웃돌면서 파운드리 기업이 호가를 20% 이상 낮추고 있다. 또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 1분기 가
지난해 3분기까지 설계, 제조, 패키징 산업 전반에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중국반도체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중국 반도체 산업 판매액이 4461억5000만 위안(약 73조472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산업은 1791억4000만 위안(약 29조50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확대됐고, 제조업은 1147억3000만 위안(약 18조8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패키징업은 1522억8000만 위안(약 25조775
암호화폐 시장의 활황으로 중국 파운드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전년 대비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순 파운드리 판매액은 전년 대비 연간 41% 성장했다.중국 팹리스 기업의 활성화로 파운드리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 2017년 중국 파운드리 기업의 판매액은 30% 성장한 76억 달러(약 8조5294억8000만 원)였다. 당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은 9%에 그쳐 중국의 성장세가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어 지난해 중국 파운드리 판매액이 전년대비 41% 늘어나면서 글로벌 성장률인 5%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