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업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소식 - ◇ 전기차 업계소식 - ◇ 자율주행 업계소식 -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SMIC에 이어 중국 내 2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성장한 화홍반도체가 12인치 공정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매출의 60%가 8인치 레거시 공정으로부터 창출되지만, 추가 투자를 통해 준 선단공정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SMEE(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큅먼트)가 포함됐다. 그동안 미국의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는 JHICC(푸젠진화반도체)⋅유니SoC처럼 반도체 칩 설계⋅제조 부문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SMEE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노광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중국의 노광장비 국산화 노력을 싹부터 자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 3D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가 미국 상무부의 제재(Entity) 리스트에 오를 전망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15일 보도했다. 미국 기업이 제재 리스트에 오른 회사와 거래하기 위해서는 상무부 특별 허가를 얻어야 하는데,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사실상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끊기게 되는 것이다. 앞서 화웨이와 미국 JHICC(푸젠진화반도체) 등이 동일한 처분을 받은 뒤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미국은 YMTC의 낸드플래시가 중국의 군사 무기와 안면인식용 CCTV(폐쇄회로카메라)에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의심하고
중국 반도체 제조회사들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회사들 중 하나인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제재 움직임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복수의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YMTC를 상무부 거래제한 목록(Entity List)에 추가할 것을 요청한데 이어 최근 민주당 의원들도 같은 요구를 하고 나섰다.최근까지 YMTC가 발주한 반도체 장비들 중 미국산은 4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일본⋅대만 등 이른바 ‘칩4(Chip4)’ 동맹국으로부터의 장비 구매 비중은 70%가 넘는다.
넥스틴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에 대규모 다크필드 검사장비를 공급한다. 다크필드 장비는 원래 미국 KLA의 독점 품목이었으나, 넥스틴이 지난 2016년 국산화에 성공한 뒤 국내외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러지)가 128단 3D 낸드플래시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YMTC는 칭화유니그룹 산하 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낸드플래시 분야에 가장 유의미한 투자를 진행해왔다.아직 128단 제품이 고객사에 인도됐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우나 낸드플래시 시장에 주는 함의는 작지 않다.
진세미와 중국 청두시의 반도체 합작사 청두가오전(成都高真科技, 이하 CHJS)이 반도체 전공정 발주를 시작했다. 진세미는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시절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지낸 최진석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이 중국 D램 생산업체 푸젠진화반도체(JHICC)로부터 ‘다크필드’ 검사장비를 추가 수주했다. 지난해 4월 파일럿 장비를 수주한 이후 첫 번째 양산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중국 푸젠진화반도체(JHICC)로부터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미국 상무부가 JHICC를 수출금지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빈 자리를 국내 장비사들이 채운 것으로 풀이된다(KIPOST 2020년 6월 23일자 참조). 그러나 JHICC에서 받은 수주가 실제 납품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미국은 자국 수출입 제한 조치를 타 국가까지 직간접적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국내 장비업체라 해도 반도체 산업 특성상 미국 기술⋅소프트웨어가 편입되지 않은 장비는 드물다. 실제 제재가 가해질 경우, 국내 업체들의 장비 수주가 반사이익이 아닌 유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도체 웨이퍼용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이 중국 고객사향 장비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웨이퍼 표면결함 검사장비(다크필드)는 그동안 미국 업체가 사실상 독점해 온 품목이다. 반도체 업체들이 복수 공급사에 대한 요구가 높았던 만큼 향후 국내외 고객사들로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편집자주] 2010년 이전까지 PC 출하량에 크게 좌우됐던 D램 시장은 모바일과 클라우드 산업이 가세하면서 수요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 여기에 내년은 다양한 대외 변수들이 D램 시장 예측을 힘들게 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아직 끝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서버용 신규 CPU 출시일정은 D램 시장에 마냥 불리하지도, 마냥 이롭지도 않다. KIPOST는 각 변수들에 따라 내년 D램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지 예상해봤다.미⋅중 첨단산업 제재, 엑시트론 인수 제동부터 내년 D램 시장 큰 변수 중
미국의 SMIC 제재가 현실화된다면 정도와 무관하게 반도체 업계가 받을 영향은 화웨이 때보다 더 크다. 화웨이가 잃어버릴 시장점유율은 다른 업체들이 상당부분 승계하지만, SMIC의 공백은 업계 전반적인 생산능력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이다.당장 영향을 받는 건 장비 업체들이다. SMIC의 신규 생산라인(Fab)에 장비를 납품한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고객사들도 급하게 다른 파운드리 협력사를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 SMIC의 메인 공정은 가뜩이나 공급 부족인 200㎜ 웨이퍼 생산라인이다. 현재 200㎜ 웨이퍼 생산용량에 여
지난해 일본 소재 수출 규제 이후 확산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업계 기업공개(IPO)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내달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 자산 강제 현금화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2차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커 소부장 전문업체 IP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업들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능력 및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넥스틴, KLA 독점 구조 깬다 하반기 상장할 장비 회사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넥스틴이다. 넥스틴은 반도체 웨이퍼 표면결함검사장비 전문업체다. 표면결함검사장비는 많은 양의
미국 상무부 제재 이후 D램 생산라인 투자가 올스톱 된 푸젠진화반도체(JHICC)가 장비 발주 작업을 재개했다. D램 생산을 포기하고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거나,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매각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JHICC는 프로젝트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핵심 공정장비라 할 수 있는 노광기와 이온임플란터⋅에처 등은 일부 물량이 들어와 있다는 점에서 추가 장비 발주를 통해 양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JHICC, 2년 만에 장비 발주 재개 JHICC가 미국 상무부 제재를 받은 건 지난 2018년 10월이다.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반도체 부품 조달 길도 틀어막기로 하는 초강도 압박 조치에 들어갔다. 최근 화웨이 제재 1년 연장 결정에 이은 강력한 후속 행동이다. 미중 무역갈등이 더욱 첨예해지는 가운데 향후 국내 산업계에 어떤 파장이 미칠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제3국 반도체 회사들도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했다면 화웨이에 제품을 팔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미국 법원이 푸졘진화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를 제기한 마이크론의 소송건을 재차 기각했다.미국 샌프란시스코연방법원은 19일 “마이크론이 푸졘진화에 대해 제기한 소장에 결함이 있어 이 사건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론이 법원이 제시한 최종기한인 지난 8일 이전에 자료를 보충해 다시 제출했지만 이에 대해서 법원은 여전히 기각 입장을 내놨다.두 차례 기각의 주요 배경은 마이크론이 제기한 자료를 봐선 법원이 푸졘진화에 ‘관할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푸졘진화가 관할권 밖에 있다고 본 셈이다.
대만 파운드리 기업 UMC가 악화된 실적을 공개하면서 중국 푸졘진화의 D램 프로젝트에서는 이미 철수했다고 밝혔다.UMC는 30일 재무설명회에서 지난해 4분기의 악화된 실적을 설명하며 “본업에서는 약간의 이익이 났지만 푸졘진화의 D램 프로젝트 비용(신용 손실액과 법률비용 포함)이 약 2300만 달러(약 257억3470만 원)에 달해 결국 손실을 입었다”며 “이번 1분기에는 28nm, 14nm, 40nm 세 종류의 하이엔드 기술 주문이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하향하고 있어 또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또 “UMC는 이미 이
◇'터파기'만 하던 중국 메모리, 본격 장비 발주 시작중국 반도체 업계가 본격적으로 장비 투자를 시작했다. 공정을 구축하고 실제로 양산할 수준의 수율을 언제 달성할 수 있을지 아직 장담하기는 힘든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의외로 빠르게 상용화 할 것이라는 의견과 4~5년 내 한국 업계 추격이 어렵다는 의견이 혼재했다.'D램 굴기' 中 JHICC 장비 협력사 52개 리스트中 창장메모리, 첫 3D 낸드플래시 수주...1만 개 규모삼성전자, 메모리 블랙박스 전략 강화…